퇴근길..
버스를 타기위해 정류장으로 가는길 중간쯤에서 내가 타야
할 마을버스가 지나갔다.
나는 반사적으로 뛰었다.
거리는 약 200미터정도(?)
벌써 버스는 정류장에 도착해 사람들을 태우고 있었다.
줄을 서고 타는 사람들..
아직 정류장 까지는 150미터는 남은것 같다.
더 힘껏 달렸다.
그런데 한 20미터정도 남은지점에 내가 건너야 할 건널목이
있었고 신호등의 불이 방금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아직 남아있는 사람은 다섯명
빨간불에서 파란불로 바뀔생각도 안하고 있다.
드뎌 줄을선 사람중 마지막 사람이 버스에 올라탔고 그순간
내가 건너야할 건널목의 신호등이 파란색으로 바뀌었다.
나는 마지막 20미터를 나는듯 달렸다.
버스는 조금씩 미동 하기 시작했다.
내가 달려가는 모습을 버스기사아저씨가 빤히 쳐다보더니....
닫았던 버스문을 열어줬다. 그리고 나는 버스에 탑승!!
휴~!
하루보다 긴 30초였다.
교훈:간절히 바라면 이뤄진다.^^ 끄읕!!
출처-싸리비(도소리의 감성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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