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을 제대로 알기나 합니까?
나는 그 당시 대학3학년으로서
전두환사퇴,신현확사퇴라는 구호를 외치며
목요일날 마지막 서울역집결데모때까지 서울역에서
시청앞까지 데모를 했었다
물론 버스로 전경을 치어 죽이는 장면도 현장에서 목격도 했다
그당시 저녁무렵에는 별 흉흉한 소문까지 들렸다
공수부대가 서대문까지 와서 대기하고 있다느니
일부러 그들이 데모를 더 수수방관하며 더 혼란스럽게 만들어 개입할
명분을 축적하고 있다느니 이제 곧 공수부대가 들이닥칠것이라니..등등
그래서 그당시 현장 데모분위기는
일단 명분을 안주기위해서 금요일 날은 좀쉬자는 결론을 내린것 같다
그날 데모도 각 대학교에서 온 학생들이 출정식을 마치고 교수들의
배웅을 받으며 서울역과 시청앞으로 집결한 것이었다
그 쉬는 금요일과 토요일을 틈타 일요일 새벽인가 토요일 세벽쯤 군부세력은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을 졸지에 연행하고 방송과 신문을 장악했다
그당시 쓰리김중 김대중이가 가장 인기가 있었다
그래서 절라도 지역에서는 젊은 학생 노인 할 것없이 김대중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차기 대통령감으로 목숨을 걸고 지지하고 있었다
그당시 주요추종세력들도 함께 검거 되었는데 운좋게 검거를 피한 사람들과
직계추종세력들이 절라도 지역으로 피신을 하였다
김대중 검거는 그당시 절라도주민에게는 절망과 재앙 그것이었다
정권을 유력한 대권주자인 김대중 손안에 반쯤 거머쥐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얼마나 원통한 일이었겠는가?
그래서 그들은 그 추종세력과 젊은이를 중심으로 한 절라도 주민이 합세하여 군부세력에 대항해서 김대중을 지지하기 위해 일어선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사실을 명확히 알아야한다
김대중을 지지하여 군부와 싸우는 것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군부와 싸우는것은 엄연히 다르다는것을 ..
이것이 바로 5.18이 시작된 직접적 동기이다
어쩔수없이 세월이 지나고 화합이라는 명분으로 5.18기념일과
금전적 명예적 복권이 이루어졌지마는
꺽어진 김대중의 꿈을 복권시키기위해 군부와 싸운 절라도의 잔치를 가지고
시도 때도없이 5.18 정신 계승하자는이
5.18 반대세력이니 하는 염치없는 짓거리좀
그만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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