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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유임
작성일 : 08-01-09
조회수 : 409
추천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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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16,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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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총리 및 각료 인선작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현직 장관 가운데 새 정부 초대 각료군에 합류할 인사가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권이 바뀌면 통상적으로 각료가 전원 물갈이 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실용주의' 사고를 중시하는 이 당선인의 경우 이념이나 출신에 관계없이 능력이 있으면 현 정부 인사라도 과감히 기용할 수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실제 한 측근은 9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참여정부에서 일하고 있는 장관도 그대로 쓸 수 있는 게 이 당선인이며, 실제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해 현직 장관 중에 유임자가 나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
만약 유임 장관이 나온다면 김장수 국방장관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10월 '2007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악수를 하면서 '꼿꼿한' 자세를 유지한 것은 물론 정상회담을 계기로 논란이 확산된 서해 북방한계선(NLL)에 대해 확고한 수호의지를 보여 일약 '인기 장관'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은 일제히 김 장관을 극찬했다. 국회 국방위 소속 한 의원은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국방장관의 확고한 태도로 불안해하던 국민에게 많은 위로가 됐고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고까지 말했었다.
그간의 이런 우호적 분위기 때문인지 일각에선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김 장관 유임설이 솔솔 나오고 있다. 새 정부 조각팀이 이미 김 장관에게 유임의사를 타진했으나 김 장관이 '두 분의 대통령을 모실 수 없다'며 고사했다는 얘기까지 들리고 있다.
하지만 이 당선인 핵심 측근들은 "그런 얘기는 금시초문"이라고 일축했다.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작년 11월 말 임명된 임채진 검찰총장의 경우 2년 임기를 모두 채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임 총장은 이 당선자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모두 무혐의 처리한 '공로'가 있는 만큼 법적 임기를 보장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한편 국민의 정부를 계승한 노무현 대통령은 참여 정부 조각 당시 정세현 통일부 장관을 유임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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