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중 망월동 영령들을 욕되게 마시길
김대중 대통령님! 당신께선 당신의 세 자식이 밝혀진 것만 해도 수십억씩 도둑질 한 세 자식들 일도 몰랐다면서, 당신이 데리고 있던 두 국정원장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등 합당한 이유가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검찰이 억지로 없는 도청 죄 만들어 낸다고 말씀하시는데, 그들에 대해선 어찌 그리 잘도 아시는지요?
'탁 치니 억- 하고 죽더라'는 얘기같이 들립니다.
그리고 당신께서 세상에 대고 하실 유일한 말씀이 있다면,"나와 나의 자식들은 서민에겐 단돈 만원도 소홀히 못하는 피 같은 돈 수 십억씩이나 도둑질해서 라면박스 수십개에 담아서 아파트 베란다에다 쌓아 놓고 살아온 도둑놈 패밀리이다. 더 이상 국민들 볼 면목이 없고 속죄하기 위해 아들들과 같이 떠납니다." 라고 유서를 써놓고 떠나시는 것입니다.
그걸 결심하기 어려우시다면 최소한 국민들에게 죽을죄 졌다고 사죄하고, 찍소리말고 은둔해 반성하며 남은 인생을 마감함이 당연한 일 아닌가 사료됩니다.
그런데 여전히 국가원로나 도덕군자인양 한마디씩 하시고 정치에까지 간여하시는데, 누가 누구를 훈계하는지 역겹기만 합니다. 어찌 당신 같은 분이 그리도 뻔뻔스럽단 말들으며 살고 계시는지, 민주화 투사들에 대한 불신과 세상에서 정의를 말하는 자들에 대한 불신만 깊어갈 뿐입니다.
게다가 당신은 대통령이 되고 처음부터 끝까지 '국정원장의 도청내용을 보고 받았으면서도, 애당초 도청하지 말란 말했고 보고받고 있는 것이 도청된 내용이란 말만 안 들었다'고 도청 안 했다고 우기고 있단 심증이며,
아들들 도둑질에 침묵하고 있는 모양을 보면, 자식들이 도둑질 한 것은 조족지혈일 정도로 님 자신은 공적자금 중 수 천억을 해외로 빼 돌렸을 것이란 세간의 말까지 사실인 것 같군요. 이젠 제발 조용히 반성하며 은둔해 말년을 보내시길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연로하신 분 옥살이시킨 일은 없은 듯 하니 안심하시고요..^^
그리고 당신께선 당신의 그 위선적 행동까지도 정의로 여기고 존경하고 따랐던, 가여운 광주민주화 영령들의 죽음을 너무나 욕되게 하고 계신 것 아닌가요? 그분들은 당신의 그런 위선을 위해 목숨을 버린 것 아닙니다. 당신의 그 많은 그 위선이 밝혀진 현 상황에서도 참혹하게 돌아가신 그 가여운 영령들과 살아 계신 호남 분들까지 욕되게 이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영남 사람은 영삼이 잘못했을 때 영삼이 나쁜놈이야 하는데, 호남사람들 대중이 나쁜놈이야 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님 때문에 호남분들 엉뚱하게 소리 듣게 아니하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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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즈음의 정치인들 중 중간만 가면 된다는 비겁자들이 흔히 쓰는 논리를 중용(中庸)인양 착각하고, 지난 대선 중 3대조작 사건 등 3.15부정선거 이상의 선거범죄를 저지른 자이며, 부패한 패밀리이며, 도청까지 한 죄인으로 역사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할 자 DJ와 호남을 동일선상에 놓고 표심(票心)을 노리는 행위를 규탄합니다.
罪는 진심으로 사죄했을 때만 용서되는 것입니다. 사죄 않는 죄인을 찾아가 용서하는 모양을 보여선 안됩니다. 죄 진자라도 힘만 있다면 반성 안 해도 되고, 그런 교만이 용인되는 사회가 되어선 안됩니다. 그 또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죄악입니다.
바른 정치를 추구한다면, 반성 않는 죄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서 더 이상 그런 일이 없도록 경계해야함이 반듯한 정치인의 도리입니다.
2005. 11. 17
-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고고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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