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동안 국제 정치정보 전문가들 사이에 김정일-김대중 비밀 밀약설은 꾸준히
거론되어 왔다. 밀약이라 하지만 그건 사실상 김정일이 김대중에게 내린 "지령"이다.
그 근거는 평양에서 김정일과 김대중이 탄 자동차의 "잠적"이다. 국가 원수의 외지방문
경호 관례를 벗어난 행각, 특히 남한으로서는 적지와 마찬가지 평양에서 대통령이
국가경호권 밖에 놓여 있었다는 것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대 사건이다. 당시 평양 TV를
중계한 KBS 화면과 현지에 있었던 인사들의 증언을 종합 정보전문가들은 약 1시간 동안의
"잠적"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사실 미국의 CIA는 인공위성을 통해 이들의 일거수 일 투족을
감시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설사 CIA가 그 단독 밀담 내용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이를
공표는 할 수 없는 처지다. 그건 도청이고 외교적 사건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미국으로서는 알고 있으면서 모르는 척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 밀담 내용을
김정일이나 김대중의 입에서 직접 실토하도록 유도하고 있을 것이다.
그 좋은 예가 최근 CNN 방송의 김대중 단독 대담이다. 김대중은 이 대담에서,
"단 둘이서 김정일과 차 안에서 1시간 동안이나 무슨 이야기를 했느냐?" 라는 대담자의 질문에.
"역사적인 방문에 너무 들떠서 이야기를 나눌 계재도 못‰怜? 가두 환영 인파들의
함성이 너무 커 '설사 이야기를 했드래도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라고 얼버무렸다.
방탄 (동시에 방음) 윈도로 무장된 김정일 승용차 안에서 바같의 소리 때문에 차안의
말 소리가 안들린다?! 누구를 놀리나!
여하턴 이 "잠적"과 그 이후 김대중과 노무현의 행동으로 그 "지령"의 내용을 알아
차리기는 어렵지 않다. 나에게 뻔히 보이는 지령은,
1. 주한미군을 철수 시켜라! 아울러 남한 군대를 약화 해체 시켜라!
2. 남파 간첩으로 채포되어 구금되어 있는 인사를 석방 시켜라! 아울러, 남파되어 있거나,
그들이 포섭한 인사들 (간첩)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라! 이를 위해 남한의 국보법을 폐기하라!
3. 북한이 계획하고 있는 핵개발 사업을 돕고, 곤경에 빠져 있는 북한 경제를 지원하라!
김대중과 그가 심어 놓은 노무현 좌파정권은 지금도 이 지령 이행에 몰두하고 있다.
다행히 노무현도 그 모든 지령을 이행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란다. 요즘 진골 "김대중 맨 (여당)"과
"비 진골"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갈등으로 그 이행이 점점 더 지연되고 있음은 다행?
그러나 우리는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 궁지에 몰린 쥐도 고양이를 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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