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 또는 정치인 중에>

북괴 김정일의 전용 비행기를 타본 사람은 오직 박근혜 전 대표 뿐일 것이다.

그가 어떤 경로로 무슨 이유로 김정일 전용기를 타고 평양에 가서

김정일의 융숭한 대접을 받았는지 궁굼하고

또한 서울로 돌아와서  김정일을 극찬한 사실이 있다.

당시 박근혜는 평양을 다녀와서 6.15 공동성명을 지지한다고 했고

그후 철회한다는 말을 들은 바 없다.

명색이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근혜가 탈당하여

새살림을 차리고 평양을 다녀 오는 등 석연치 않은 행보는 물론,

지난 좌파 정권 당시 한나라당 대표로서

국보법을 제외한  노무현 정권의 모든 정책에 동의해 줬다는 공개발언을 하는 등

오죽했으면 노무현이 박근혜에게 연정을 제안했겠는가?

하여 박근혜의 지난 행보를 볼때 여타 친북주의자들의 비교,

같은 범위내에 있는 것이므로 당연히

김대중 노무현 박근혜를 친북주의자 명단에 등재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한다.>

위 글은 제가 며칠 전 조선 정치방에 올렸던 내용이며

동아와 조선을 오가는 논객들께서는 기억하실 것입니다.

헌데 왜 위 글을 이곳 시발대에서 재론하는 가 하면

어제 친박 논객 강산님께서 제게

" 박근혜를 씹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란 의구심이 든다" 라는 내용으로

이의를 제기하신 바 있으므로

굳이 박근혜를 씹기위해 동토장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좌,우 가릴 것 없이 각각의 지지자들로 부터 비난과

혹은 추천을 의식해서 비위에 맞추거나 눈치나 살피며 글을 쓰지 않습니다.

그것은 딱히 지지하는 정치인도 없을 뿐 아니라

반북, 반공주의자라면 계파 따위는 무시한다는 공언을 수도 없이 해 왔습니다.

어제 제가 쓴 "저와 싸우자는 것입니까" 라는 제목의 글의 전체적인 미닝은

상대 체급이 헤비급이던 미들급이던 대적할 자가 등장하고  신발끈을 매는 마당에

박근혜와 그 추종자들은 언제까지 한나라당이란 자기집과 식구들에게

기관총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투척할 것인지?

이제 총구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는 충고의 글이지 비판의 글이 아닙니다.

글 한줄한줄에 믿줄을 쳐 가며 이의제기를 하는 것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않은 것입니다.

박근혜는 신이 아닙니다.

누구든 공인 인 그를 비판할 수 있고 광적으로 박근혜를 지지하지 않는 자라면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이명박은 개 취급을 해도 되고

박근혜는 어떤 비판도 불가하다는 주장은 상식에도 반하는 것이며,

박대표 지지자들 중에 다 같은 대선 공약이라도

대운하는 안되고 세종시는 꼭 해야 한다는 사오정 같은 주장이 정당한지 묻고자 합니다.

사실 지난 대선에서 경선탈락으로 박근혜의 과거 성북동 집 문제.

전 경남기업 신기수와의 약혼설,

10원 한푼 안내고 29살 나이에 영남대 이사장에 취임한 사실 등등

상대방측 공격자료들이 세상밖으로 드러나지 않았으나

언젠가는 수면위로 부상할 것이며 대기중인 양파가 널려 있습니다.

차기 대선에 박근혜가 주자라면 상대측에서 반드시 거론할 문제들이고

박 전대표는 정치적으로 아직 엄동설한에 삭풍을 맞아 본 사실이 없으므로

대단한 각오를 해야 할 것입니다.

솔직히 제가 어제 한나라당의 대선후보는 박근혜라는 전제하에

유시민과의 대적을 추론한 것에 혹자들로 부터

한나라당 경선이 남아 있는데 누구 마음대로 박근혜인가?

라는 반론이 있었다면 저는 정중히 사과를 해야 할 정도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입니다.

그럼에도 박대표를 후보로 기정사실, 그 같은 글을 쓴 것은

제게 불만보다는 감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박근혜를 선호하는 분들은 그가 금전적으로 초연할 것이다 라는 이유를 앞세우고 있으나

금전적인 문제는 수 조원의 재산을 가진 정몽준이 더 초연하지 않겠습니까?

사정상 이 글은 이쯤에서 마치고 반론이 있으면 계속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박대표 지지자들께서는 님들의 주적이 누구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