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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이근수

Subject
[re] 영구분단론에 부쳐 -중국이라는 변수-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지만원박사님의 영구분단론은 미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캐나다에 살고있는 저로서는 매우 실감나는 이론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본토에서 캐나다로 이주해오는 중국인들을 많이 만납니다. 그들과 대화해보면 그들은 한국을 하나의 독립국가가 아닌 언제건 합쳐버려도 좋을 그런 나라로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중ㄱ국의 소수민족 정책을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실제도 역사적으로도 중국과는 독립적이며 별개의 문화를 가지고 있던 티벳도 군사력을 앞세워 정복해 버리지 않았습니까? 같은 공산주의 국가였던 베트남조차도 정복해보려고 찝집적댔고요.. 그런데 역사적으로 신하의 나라를 자처하며 조공을 바쳐왔던 한국이라는 나라를 병합하는데는 더 떳떳해지지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북한이 내부의 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붕괴해 버렸다면 -실제로 김대중이 북한에 열심히 돈을 갖다 바치지 않았다면 그렇게되었을 가능성이 농후 했겠지요..- 그리고 대한민국은 영구분단론을 국론으로 결정하였다면..
어떤결과가 나왔을까요? "대한만국의 영토는 한반도및 부속도서로한다"는 규정이 "대한민국의 영토는 휴전협정에 따른 한반도 이남지역및 부속도서로 한다"로 바뀌었을때 대한민국이 할수있는 역할이 많이 축소되지 않았을 까요? 김정일 일당이 그 일족의 영달을 조건으로 중국에 이북지역을 바친다면-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놈들입니다 안그렇습니까?- 대한민국이 한반도 이북지역이 한민족의 영토라고 주장할수 있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국민의식이 친일본 쪽으로 기울어야 하지않나 생각합니다. 장차 호전적인 초강대국 옆에서 살아야 할 우리민족은 한미일 동맹이라는 그늘이 아니면 무슨수로 영토를 보존하겠습니까?

중국의 영토에 대한 집착은 대만문제, 남사군도, 티벳, 베트남국경과의 문제, 구소련 국경과의 문제, 백두산 인근 북한국경과의문제 등.. 한번도 양보한적이 없음을.. 아니 영토문제에서 만큼은 힘을 앞세운 우기기에 일관해온 그들의 과거를 돌아보는것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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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람들의 세계사 인식은 중국 중심이고, 한반도는 그들의 병? 대상입니다. 다행히 미국이 버텨줘서 우리는 독립국을 지탱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한 미군을 바탕으로 한미일의 공조하에 성장을 하여 나가야 할 운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 고맙습니다.
이근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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