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라이 심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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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대리시험 주도 어머니 구속
[YTN 2004-12-10 19:28]
[윤현숙 기자]
아들의 수능 대리 시험을 주도한 어머니가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의대생에게 돈을 주고 아들 대신 수능 시험을 치르게 한 혐의로 48살 손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손 씨는 지난 6월 한 인터넷 과외사이트에 부산 모 의과대학 2학년생 김 모씨가 올린 과외 광고를 보고 집으로 불러 재수생 아들 21살 박 모씨를 대신해 수능시험을 보는 조건으로 성적에 따라 5백만원에서 천 만원을 주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손 씨는 책값 명목으로 김 씨에 30만원을 건냈으며 김씨는 수능 시험날인 지난 달 17일 부산 보수동 모 고등학교 고사장에서 박 씨를 대신해 시험을 치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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