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30 재보선 선거기간중에 '한나라당은 수권정당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해 국민들에게 ‘찍힌’ 남경필 의원이,
급기야는,
"대선패배의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는 서청원 대표체제 연장을 막기 위해 최병렬 대표를 측면 지원했던 일,
최병렬 대표 체제를 무너뜨리고 박근혜대표 체제를 출범시켰던 일,
박근혜 의원의 생각이 무엇인지 잘 알지도 못한 채 그를 전폭 지지했고 뒤늦게 많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멀어졌다"는 등 운운 하면서
역대 자신이 소속한 당의 대표란 대표는 모조리 배신한 더러운 행적을 무슨 큰 자랑스런 일이나 한 듯이 죽 늘어 놓고는
'몇번의 선택과 몇 년의 시간이 흘러 뒤돌아보니 여기에 철학과 원칙이 없었던 것이다'라고 주절 거리더니,
최근, 세미나 참석차 미국 워싱턴, 뉴욕 등을 방문하고 지난 16일 귀국하고서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재미 동포들과의 대화 중 우스갯소리 한 토막' < 2005-07-22자 동아닷컴 > 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쌀을 씻고 물을 맞추고(제대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압력 밥솥으로 밥을 하려는 순간,
“어라, 코드가 안 맞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은 아직도 굶고 있다나!?" 라는 글을 올리는 것을 보면서,
혹시나,
남경필 의원이 '이제야 한나라당이 집권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 잡았나?' 하였는데,
역시나,
그것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다음은 남경필 의원이 26일 한나라당 홈페이지 '한나라칼럼'에 올렸다는 글에 관해 2005-07-26자 한 인터넷매체에 뜬 기사 내용이다.
"박근혜는 X파일 대국민선언 해라
내용 사실이면 대표가 직접 사과약속해야
우리만 그랬냐는 식으로는 ´영원한 차떼기´ 면하지 못해"
남경필 의원은 '(X파일 사건에 대해) 부대변인의 사과와 입장표명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고 당 대표가 앞장서야 한다'며 '당 대표가 직접 ‘최선을 다해 자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조사에 협조하겠다. 만약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국민 사과는 물론 뼈를 깎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선언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만 그랬나?는 식으로 이 문제에 접근하면 한나라당은 영원한 차떼기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X파일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불법 정치자금의 최대 수혜자로 2002년 대선의 차떼기에 앞서 97년 대선에서도 역시 불법 정치자금을 거둬들였다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반응은‘왜 우리만…’에 더 무게가 실려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나라당은 사건의 당사자로 우리 중 누군가는 X파일의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2, 3의 X파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과 관련, '공개여부는 많은 토론과 국민적인 합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이미 공개된 부분을 제외한 불법 자료는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다음은 2005-07-23자에 번호:103139로 동자토에 올린 글,
제목: '남경필 의원 이제야 감 잡았나?' 에대해 왜불러님(monaconam)께서 올려 주셨던 댓글 내용이다.
"원희룡이나 남경필이는 같은 패거리입니다 믿지 마세요. 남경필이가 정말 제대로 된 애라면, 지금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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