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군들이 일반 주민들보다 더 큰 고통을 겪고있다고 한다. 주민들은 각종 암시장 등을 통해 각종 장사 및 무역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지만, 고된 훈련과 노동에 시달리는 군인들은 배겨날 수가 없다.

인민군들이 굶주림을 참다못해 귀순을 결심하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이런 상황이 북한 체제의 붕괴 및 급변사태 발생으로 이어질지 모른다. 굶어죽을 위기에 처한 주력 부대들이 김정은 정권에 대항하는 쿠데타를 일으키고 북한 전역이 내전 상황으로 접어들 수도 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북한은 여전히 핵무기 및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으며 남한 대선에까지 개입하고 있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지난 11월 8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대북정책 공약을 ‘전쟁공약, 전면대결공약’이라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지난 3일에도 “남조선 각 계층은 대선을 계기로 정권교체를 기어이 실현해야 할 것”이라며 노골적으로 민통당을 돕고 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잇따라 침범하고 최근에는 ‘준전시 상태’를 선포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