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의 손발을 묶어놓고 하는 경선
- 국민이 가장 원하는 후보를 본선에 못나가도록 묶어놓는 한나라 경선
- 자유민주주의를 죽이는 경선
조선일보 김창균 기자님이 분석한 한나라당경선 참가인원을 보면, 당내인원이 10만명, 일반 국민은 3만명가량 참여하게 된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한나라당 당원, 대의원의 손에 의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결정되어지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미, 보수우익단체들은 박정희 향수에 젖어 박근혜의 뒤에 줄을 선지 오래입니다. 어제 오늘 나온 5.16 기념사 같은 발언의 경우는 박근혜에 대한 지원을 겉으로 표하지만 않았다 뿐, 그 출사표나 다름없습니다.
국민들의 여망이 한나라당으로 대대적으로 쏠리기 시작한 현상은 과거에도 그러했지만 특히 좌파적 정권의 친북적 정책이 도를 짙어갈 수록 한나라당에 기대는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그리하여 일각에는 한나라당에서 빗자루를 세워도 당선될 것이란, 얘기가 총선 때에는 나돈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런 사태는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지난 재보선 결과가 그것을 말해 줍니다. 정말 한나라당은 빗자루, 아니, 국민을 졸로 보며 전과 몇 범을 국회의원 후보로 내어놓았고, 국민들은 그것을 거절하였습니다. 무조건 아무 것이나 한나라당 표만 붙여 내놓으면 될 줄 알았던 시대가 사실은 아닌 것입니다.
그러함에도, 지금 한나라당은 지난 재보선의 결과를 다시 되풀이하려는 과정을 답습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에서 지난 재보선 때, 어이없게도 당선가능성이 낮거나 없는 인물을 공천한 까닭에는, 당내 조직에서 그 인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국민이 원치 않는 비적격자를 한나라당 조직이 원하고 있었던 증거였습니다.
국민이 원하지 않는 인물을 공천할 수 있는 정당이란 어떤 정당이겠습니까 ? 그것은 당내 계보세력이 강력한 지배를 벋치고 있는, 비선조직이 강한 경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가와 마찬가지로, 독재적 권한과 독재적 조직이 당내에 강하면 강할 수록, 일반인이 원하는 인물보다는 일반이 원치 않는 인물을 강제로 천거해 보내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사실, 한나라당에서 경선후보로 내놓을 가능성이 높은 박근혜의 경우 지난 1,2 년간, 국민들간 지지율이 1위에 오른 적은 비상하게도, 신촌테러가 발생하고 난 그 직후 몇개월에 불과했습니다. 비정상 사태가 결과한 비정상적 지지율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그 신촌테러 여파가 가시고 난 후는 줄곧 국민들의 지지 1위는 한결같이 이명박에게 쏠리고 있는 현상은, 국민들이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일군의 후보들 중에는 가장 그를 신뢰하고 있음을 말하여 줍니다. 게다가 이명박의 지지율이 1위로 올라선 데에는 신촌테러 같은 비정상적 상황이 빚어낸 허상의 지지율이라곤 일체 없었습니다.
거꾸로, 지지율에서 밀리던 박근혜 측에서 수개월째 [도덕검증]이란 이름 하에, 과거 이명박의 선거운동원의 양심선언까지 들먹이며 이명박의 '추악상'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시도했지만, 거꾸로 이명박의 지지율은 더 높아지기만 했던 것입니다.
620759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