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이 금뱃지를 달게해 준 사람이 정동영이다.
정동영은 민주당과의 연합공천을 이끌어내 유시민의 국회의원 당선을 도와준 평생 은인인데
금뱃지 달은 것이 '저 잘나서' 달은걸로 착각하고 있다.
그렇게 신세를 진 유시민은 복지부 장관자리를 팽개치고 열린당으로 들어가지 마자
정동영에게 욕설을 퍼붜댔다.
이유는 단 하나다.
자신의 누나, 유시춘의 전국구 비례공천 요구를 정동영이가 걷어찼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유시민은 유빠를 총동원해서 정동영을 구태정치의 화신으로 몰아쳤다.
자기 누나를 열린당 비례대표에 앉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기의 평생은인을
퇴물정치인으로 몰아붙였으니 대단한 놈이다.
대기업 총수라는 위치를 망각한 김승연의 난동이나 자기의 평생은인을
자기 누나는 남북철도시승 명단에 집어넣면서 정동영 이름은 빼버린 유시민은
정말 무서운 놈이다.
정동영은 유시민을 단단이 벼르고 있다. 둘간에 언제 전면전이 벌어질지...
재밋는 구경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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