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8시 50분쯤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리고 채씨가 남대문에 올라가서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인 것이 그 시각이라면,
시너에 불을 붙였으니 시간 지체 없이 즉시 불이 번졌을 것이다.
그렇다면 채씨는 빨라야 9시가 넘어서야 내려와서 택시를 잡았을 것이다
남대문에서 택시를 잡았다 해도 한강대교까지 가서 강변북로를 타고 김포로 해서 강화도를 갔다고 해도
10시가 훨씬 넘어서야 강화도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전에 택시를 해 봐서 잘 안다.
그런데 채씨의 가족들 말로는 채씨가 10시 전에 강화도 집에 왔다고 한다.
그 시각에는 연휴가 끝나고 고향갔다 오는 차량으로 강변북로 88도로 다 교통이 막혔었다.
막히지 않았다 해도 1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거기서 강화도까지 죽어도 못 간다.
채씨를 체포한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알미늄 사다리를 채씨 집에서 발견했다니 말도 안 된다
범행에 사용한 사다리를 들고 강화도까지 갔단 말인가?
그리고 채씨가 나이가 70이 된 채씨가 알미늄 사다리를 들고 남대문 2층까지 올라갔다고?
신나통을 3통이나 같이 들고 ?
알미늄 사다리는 어디서 구했나?
근처에서 샀나? 강화도에서 가지고 왔나?
목격자 택시기사는 검정 점퍼차림으로 등산 배낭하나지고 올라갔다는데
사다리는 언제?
무언가가 석연치 않은 면이 많다.
좀더 면밀한 수사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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