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어린이 유괴 살인범과 일산 초등생 유괴 미수범의 머리에 모자를 씌우고 얼굴에 마쓰크로 가려주고 손목의 수갑을 가려서 호송한 경찰의 범죄자 과잉보호에 대하여 시끄럽다.
경찰측에서는 딴에는 인권위 권고라서 했다고 하니까, 정권 바뀐 것을 아는 인권위는 손목만 가리라고 했다고 카멜레온식 발뺌을 한다.
좌익이 범죄자의 인권을 옹호하는 것은 전술적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면 된다.
가령, 예를 들어보자.
“아 저자를 죽이고 싶은데, 내가 나서자니 들키면 인생 종치는데, 누굴 시키자니 전부 겁쟁이 밖에 없다.
우리 편 들어줄 못된 놈 없나. 잘못 되더라도 우리 쪽으로 불똥 튀기지 않을 충분히 나쁜 놈....
실패하면 소모품으로 끝날 수 있고, 성공하면 악역을 대행할 부하로 부려먹을 수 있는 놈...
그런 놈을 어떻게 확보하여야 하나.
맞다.
자신을 이왕 버린 몸으로 생각하는 놈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다.
그놈을 동정해주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며 시키는 대로 할 것이다.
그런 놈을 포섭하는 가장 좋은 방법, 즉 동정을 주는 방법이 바로 “범죄자 인권”을 옹호하는 것이다.
권력을 잡기 전까지는 잠재적으로 우리 편으로 써먹기 딱이니까 말이다.”
왜 이렇게 생각하느냐고?
뻘갱이들도 손버릇 나쁜 놈들과 같이 지내기 싫어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산국가에서 범죄자를 아주 무섭게 다룬다.
공산화되기 전에 씨부리던 범죄자에 대한 인권옹호와는 정반대로 다룬다.
얌체들의 웰빙에 방해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좌익들이 범죄자의 인권 옹호를 주장하는 것은
그들에게 행동대원이 되어줄 “소모품 공급원의 저변을 확보”하기 위한 위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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