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일 전 참으로 아찔한 일이 또 발생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일입니다. 말로만 "물 샐 틈 없는 청통 같은 방어'라고 하면서 이리 받치고 저리 채여 왔던 일이 어짜 한두 번입니까? 일부에서는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하지만, 20 여 분동안 정체도 몰랐고 겨우 소총으로 제어하려 했단 말입니까? 이것은 다행도 아찔한 순간도 아닙니다.
첫째는 20 여분 동안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것이 큰 잘못이고
둘째는 그것을 격추 시키지 못한 잘못도 큽니다. 만일 적기였다면 20 분이면 웬만한 시설은 완전히 초토화 되었을 것입니다. 이것을 두고 참으로 다행스럽다니 말이 됩니까?
선조치 후 보고라고 하지만, 적기인가 아군기(민항기 포함)는 순간적으로 구분되어야 할 것 아닙니까? 비행기의 정체도 파악 못하는 그 기술과 정보로 어떻게 국토를 지킨단 말입니까?
상당한 지휘, 보고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격추 되지 않은 것이 참으로 다행이라고 하시는 분들 생각을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국민은 누굴 믿고 삽니까? 이래서야 국토방위가 될 일입니까? 복무기간 단축 운운 하는 사람은 사상을 검토 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최소 36 개월(병력 자원도 모자라고, 전술이나 정신 교육 기간이 부족합니다. ) 강력한 군인은 과학 무기에 있지 않고, 정신력과 훈련, 경험의 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