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세대의 한사람으로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정권의 부패와 타락으로 애궂은 청소년들의 폐해에 고개숙여 사죄한다.
남에게 해를 가한자 본인이 아니면 자손대대 처절한 고통을 받게됨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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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타락한 나라에서 딸을 어떻게 키워야할지...
학교도 마음놓고 믿고 보낼수 없으니 도대체 이나라가 어디까지 썩어문들어져야 하는가? 학교도 바깥에도 마음놓고 보낼수 없는 나라 이것다 노깽때문이다-
경남 거창 A고교의 유부남 교사가 제자와 여러차례 성관계를 가져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의 성관계를 두고 성폭행이라는 주장과 교사와 제자가 서로 좋아하는 사이였다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경찰은 11일 제자인 B(18)양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으며, 체육담당인 C(30) 교사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인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경찰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학생 가족의 신고로 알려졌다. C교사는 A고교에 3년 기간으로 체육과목을 맡고 있다. 대학 입시를 앞두고 B양이 C교사한테 상담을 하면서 두 사람이 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부터 성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B양은 '협박에 의한 성관계가 아니다'라고, C교사도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C교사는 7살 난 자녀가 있으며, 3년간 근무 기간이 끝나 신학기부터는 다른 학교로 전근할 예정이다. B양은 서울의 한 대학에 진학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건이 알려지자 지역 교육계가 C교사를 비난하고 나섰다. 전교조 거창지회 이석렬 지회장은 "오늘 오후 그같은 소식을 듣고 놀랐다"면서 "아무리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 하더라도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갖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참교육학부모회 경남지부 정혜란 상담실장은 "사회보편적인 도덕적 기준으로 볼 때 자기 스스로 책임질 수 없는 미성년자인 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것은 잘못이며, 그것도 유부남인데다 학생을 보호해야 할 교육자이기에 무책임한 행동이라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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