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초 병장시절이다.
어느날 두꺼운 안경을 낀 이등병이 내 후임병으로 왔는데,
인사계 주임상사가 나를 살작 부르드니 이놈이 아주 쓸만한 놈이니
제대로 가르쳐 주란다.
내 보기엔 쓸만한 놈이긴 커녕 고문관 비슷한 행동을 하는 약간 맛이 간
애같은데 이상하다 싶었지만 내 나름으로 열심히 가르치려 애를 섰는데
하는 짖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데, 한두어달지내니 이놈하고 속에 있는
말을 할 정도로 사이가 부드러워지니,
이놈이 겁도 없이 지 과거를 털어놓기 시작하드군.
서울대 정치학과를 다니다 군에 ?겨 온 놈인데 그때 김일성 주체사상을
입에 올리는데 난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해괴한 말이라 겁부터 나드군.
이때 당시 서울대다니는 똑똑하다는 놈들은 <칼 마르크스>의 유물론이나, 공산주의
사상을 입에 올리지 않으면 서울대생이라 할 수 없다는 말을 이놈에게서 들은
적이있다.
이놈은 그후 얼마있지 않아 군보안대에서 잡아갔는데 어찌되었는지 아직까지
그의 소식은 모르고 있다.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하던 1960년대도 북한체제를 그리워하며 참다운 민주독립
국가는 북한이고 남한은 미국의 식민지라고 똑똑하다는 놈들 입에서 술술 나 올
지경이었으니 지금이야 오죽하겠는가?
민주노동당 전현직 간부가 장민호 간첩단 사건에 연루되어 이적죄로 기소된 것을
보고 그리 놀라지도 않았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이 제도권 정당으로 국회의원
을 배출할때만 해도 진정 대한민국에서도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 생기나 보다 기대를
했었는데, 이놈들 하는 짖거리가 국보법 폐지, 평택 미군기지이전 반대를 진두
지휘하고, 김정일이 핵실험하고 난 후 북한을 방문하여 남쪽 분위기를 전하는 간첩질
에서 민주노동당은 간첩당임을 대내외에 알린 것이 아닌가?
지금도 한미FTA협상 반대집회나 반미집회 선봉엔 민노당 의원이나 당원들이 죽창이나 쇠파이프, 화염병등 온갖 무기를 들고 공공건물이나 기물을 불태우며 이 폭도들을
진압하려는 전경들을 무차별 가격하여 하루에도 수십명씩 병/신을 만드는 짖을 태연히
하는 인간이하의 동물들이 이놈들이다.
간첩놈들이 북한에 보고한 문건이 자그마치 백만쪽에 달한다니 그 속에는 이런 비밀스런 첩보도 들어있지 않았을까?
민노당 핵심 인간들이 오늘은 무얼 쳐 먹는지, 심상정이 하루에 빤즈는 몇번 갈아 입는지, 권영길이 와이셔츠는 매일 갈아입는지, 노회찬이 오늘은 어디가서 노가리 까는지, 천영세가 평택 미군기지이전 반대집회에 참석하는지 등등 개인 사생활도 수집해서
보고했다니, 김정일 이놈 남이사 빤즈을 몇번 갈아 입든 그게 그리도 알고 싶은게냐?
민주노동당은 대한민국에 존재해서는 아니 될 정당이다.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고 김정일을 神으로 떠 받드는 이런 인간들은 강제 도퇴시켜야 한다. 다음 총선에서는 <씨를 말려야 한다>
지놈들 당 전현직 간부가 간첩질한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으면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백배사죄하고 자진 해산함이 마땅할진데
오히려 없는 죄를 만들어 씌운다고 입에 거품을 물고 있으니
네놈들 말 믿을 국민 하나도 없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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