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인천시장선거와 관련, 평화민주당 백석두 후보가 민주당 송영길 후보를 향해 또 한번의 포문을 열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

그는 지난 18일, 송 후보의 ‘베트남 성접대 대기업로비 의혹’을 제기 한 뒤 ‘맞짱토론’을 제의 했으나, 송 후보측은 ‘일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백 후보는 “대응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의혹에 대한 시인을 의미한다”며 “거짓을 안고서 인천시장 후보직에 나섰다는 사실은 상상할 수 없는 그릇된 양심”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04년 광복절 이후 “송영길 의원은 다시 9월 말경에 베트남에 갔다”며 ‘재정경제위원회 소속의원으로서 정기국회가 한창인 때, 하필 이때 왜 갔는지 그리고 2007년 5월에 베트남에 간 이유는 무엇인지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백 후보는 “(송영길 후보가)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뒤,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 모두 책임지셔야 할 것”이라며, 송 후보를 향한 ‘매서운 회초리’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독립신문 김승근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