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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가누군데 감히 함부로...

법관 협박해 또 살려줍니다 두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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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동국대는 8일 오전 이 학교 본관 교무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6.25 전쟁은 통일전쟁" 등의 발언을 한 강정구 교수를 직위해제키로 결정했다.

동국대는 "강 교수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기 때문에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자에게는 교원 직위를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사립학교법 조항(58조)을 근거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국대 보직교수단은 지난달 24일 정책회의를 열어 강 교수가 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이사회에 직위해제를 제청했다.

동국대 법인 관계자는 "이사회는 강 교수가 학교의 발전과 명예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판단, 직위해제를 결정한 보직교수단 회의 결과를 존중해 직위해제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사회에서 직위해제가 확정됨에 따라 강 교수는 교수 신분은 유지하나 강의 배정과 연구비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강정구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의결이 유보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구체적 대응책은 마련하지 못했지만 법적 조치 등 가능한 모든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사회가 열리기 전 이 학교 본관 앞에서 직위해제 반대 기자회견을 하던 이 학교 `강교수 직위해제 학생대책위원회' 20여명과 직위해제를 요구하던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자유넷 등 단체 회원 20여명이 피켓을 뺏고 고성을 지르는 등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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