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선거] 내년대선 딱 1가지가 이상하다
때는 바야흐로 2002년 16대 대선 투표날 오후 11시가
좀 넘었던가 노무현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에 택시를
탄적이 있었다 그때 택시 기사의 표정은 몹시 들뜨고
흥분이 되어 있었다 그당시 택시 기사는 여기저기
핸드폰을 해대면서 누구한테인지는 몰라도 꽤 여러사람
들한테 축하한다는 말을 받기도했고 축하한다는 말을
하기도 하면서 온통 들뜬 기분을 감추지를 못했었다
이윽고 택시 기사는 나한테 이번에 누굴찍었느냐고
묻길래 난 찍을 사람이 마땅히 없었는데 그냥 이모씨를
무심코 찍었다고 하니까 나를 한심한 바보 취급 하듯이 처다
보면서 왜 노무현을 안찍었느냐 아~서민 대통령인 노무현을
안찍고 누굴 찍느냐구 하면서 마치 지금 때가 어느때인데
그런식으로 무책임한 자세로 투표를 했느냐구 약간은 야단을
치듯이 무안을 주면서 앞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이 서민들을
위해서 정치를 잘하게 될것이라며 자신만만하게 말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때 그 택시 기사 지금도 노무현을 그렇게
광적으로 지지하고 있을까
그당시 투표날
아무생각없이 막연히 아무나 찍은 나만 무식한 사람일까 ?
내년대선에서는 정말 희안하고 이상한 사건이 터진다
내년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이겨도 열우당이 이긴것이고
열우당이 이겨도 한나라당이 이기게 되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게 된다 또한 고건이나 민주당이 이겨도
민노당이 이긴것이며 민노당이 이겨도 한나라당이
이기게 되는 현상 즉 패자는 없고 오로지 모두가 승자만
있는 대통령 선거가 될전망이다
국민정서 또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투표성향이 전라도와
경상도의 맹목적적인 지역대결외에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제외한 타지방 사람들은 늘 그래왔듯이
오로지 경상도와 전라도 사람들의 선거 싸움판에서
들러리 역할만 하고 말것이다 한나라당이 곧 열우당이요
열우당이 곧 민주당이요 민주당이 곧 민노당이요
민노당이 곧 한나라당이니 패자는 없고 승자만 있는
정말 희안하고 이상한 대통령 선거가 될 전망이다
내년대선에서는 위에 거론한 정당외에 새로운 신당이
탄생되지 않는다면 나는 투표를 포기할 작정이다
내가 뭐 전라도 경상도 사람들 선거판에 끼어들어
들러리 설것이 뭐있겠는가 내년대선에 출마하는 사람과
정당들은 하나도 틀린데가 없이 모두가 똑같은데 단지
지역적으로 나뉘어져서 나눠먹기식 선거일 뿐인데
그런 선거판에서 굳이 나까지 들러리 설 필요가
뭐 있느냐 이거다 전라도에 하수아비를 세워놔도
열우당이면 오케이 경상도에 허수아비를 세워놔도
경상도면 오케이 전라도 경상도 사람들은 하나도
변하는것이 없는데 왜 나만 변할려고 기를 써야 하나
내년대선 투표하는 날은 아침일찍 강원도 인제로
빙어 낚시나 하러 가야겠다 팔딱팔딱 뛰는 빙어에다
초장을 찍어서 쇠주한잔 곁들이면 맛이 죽인다
언제였던가 지방선거 처음 실시할적에 나는 투표할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방송에서 민주시민 운운하며 우라지게
투표할것을 권장하길래 억지로 투표장에 가서 한표를
행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내가 찍은 당선자가 얼마후에
전직 깡패 출신 이었으며 부정혐의료 구속되는 장면을
보고서 이야 ~나같이 무조건 투표를 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민주시민이고 곧 애국하는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 본적이 있었는데
문제는 얼마후 시간이 지나면서 도대체가 전국의 시장
군수 도지사 시의원 할것없이 줄줄이 구속이 되고
있으니 나만 무식해서 투표를 잘못한것이 아니었더라고
당선자들이 도대체 굴비 역듯이 줄줄이 구속이 되고
있으니 투표에 참가한 국민들은 결국 도둑놈들을
뽑고야 말았으니 그런 투표가 무슨 민주시민이고
무슨 애국이란 말인가
똑바른 투표를 할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차라리
나처럼 빙어 낚시나 가는것이 차라리 휠씬 좋을것이다
그나 저나 내년대선에 뭐 똑바른 후보가 있기나 한가
나보고 투표안했다고 욕하는 사람들 당신들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을 것인데..........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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