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2/ 백범 김구
한국의 위인을 네 명만 거명해 보라고 한다면, 저는 아래와 같이 생각해 봅니다.
세계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찬란히 빛나는 위대한 영도자이신 세종대왕,
동서고금 어느 나라 역사에서도 발견하기 어려운 불세출(不世出)의 성웅(聖雄) 충무공 이순신 장군,
이등박문(伊藤博文)을 한 마리의 쥐새끼처럼 악착같이 추적하여 무자비하게 처치해 버린 안중근(安重根) 의사(義士),
한국민족의 과오와 약점을 인정하고 장기적인 민족개조 운동을 하신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 선생님,
이상과 같다고 서슴지 않고 말하겠습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우리의 독립운동 지도자 중에서 가장 두려워한 존재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십니다. 이 어른은 나라가 망한 근본 원인을 파악한 후, 한민족의 결정적 고질병 원인을 치유해 보시려고 피땀을 흘리셨기 때문입니다.
저들은
홍범도, 김좌진, 이범석 등의 무장투쟁을 가소롭게 보았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테러 위주의 항일투쟁도 가소롭게 보았습니다. 오로지 도산 안창호의 흥사단을 가장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교묘하게 ‘일종의 질식사’를 유도한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친북좌익들이 신주단지처럼 떠받드는 백범을 우리나라의 20대 위인 중에는 넣을 수 있어도 4대 위인 중에는 넣지 않습니다. 다만, 도산을 민족개조 교육을 중요시한, 원대한 안목으로 민족교육을 시도한 ‘어머니 스타일의 독립운동’을 한 분이라고 비유한다면, 백범은 무력 투쟁을 강조하면서 한국인들이 결코 나약하기만 한 것이 아님을 꾸준히 보여 준 정도의 ‘아버지격 성급한 독립투사’였다고 동격으로 볼 수도 있음은 인정합니다.
인류역사에 두 번 나타나기 어려운 사기꾼이자 폭력배이자 악마의 사도인 김일성의 노리개가 된 것이 치명적인 과오
였다고 봅니다.
/061219불1650
6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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