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명박을 지지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만일 5년전 서울시장 선거에서... 이명박 대신에 김민석이 됐으면 서울시 꼬라지가 어찌됐겠나?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기억하시나 김민석? 입만 살은 김민석? 당시에 김민석은 청계천을 두고 서울시의 대재앙으로, 끔찍한 교통지옥으로 몰아부쳤다. 한 사람은 할수 있다고 희망을 제시하는데, 한 사람은 불가능하다고 옆에서 깽판만 쳤다. 네가티브의 제왕 김민석... 그때의 김민석이 바로 지금의 정동영이다. 이것이 내가 이명박을 지지하는 이유이다.
전 서울시장 이명박...
그 정도면 성공한 서울시장이 아닌가?
노무현의 깽판 5년에 비하면... 절대 비교우위가 아닌가 말이다.
이명박을 평가하려면... 서울시장 이명박을 평가하면 된다. BBK? 동영상? 다 곁가지 잔챙이 일뿐, 큰 그림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것이 상식이자 순리이다. 과연 이명박은 서울시장으로 합격점인가 아니면 낙제점인가? 과연 이명박은 부패한 시장이었나? 아니면 부도덕하고 무능하고 거짓말만 하던 사기꾼 시장이었나? 이것으로 판단하면 된다.
정동영이 무슨 소리를 하던 그것도 상관없다. 밥값 소송? 그것도 사실은 잔가지일 뿐이다. 정동영은 참여정부 장관으로, 집권여당의 정임의장으로 평가 받으면 된다. 과연 정동영은 합격점인가? 낙제점인가? 거짓말을 한적은 없나? 참여정부의 황태자로 책임은 없나? 쉴새없이 이명박을 공격하는 그 입으로... 참여정부의 실정을 비판한 적은 있던가? 내 눈에 대답은 자명하다.
이명박이 부패했다고?
서울시장 이명박이 뇌물을 받은 적이 있나? 공금을 착복한 것이 있나? 아니면 공직을 이용해서 부당하게 본인과 친인척의 재산을 불렸나? 서울시장 이명박이 서울시민에게 부패했다고, 썩었다고 욕먹은 적이 있던가? 내가 알기로는 없다. 이명박을 부패한 정치인으로 부르려거든, 최소한 무엇이 부패했다는 것인지 증거는 내놓아야 하지 않겠나? 부패한 정치인이란... 전두환, 노태우, 김대중 정도는 되어야 한다. 아닌가?
진짜 부패한 자들은...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돈을 뜯어내려는 넘들, 그리고 이런 쓰레기와 한패가 되기를 자청하는 자들이다. 30억을 뜯으려는 인간을 경찰에 신고하는 측과, 이런 인간과의 만남을 자축하고 숨긴 측과... 도대체 누가 더 썩은 것인가? 부패란 이런 불법과 부정에 눈감고, 타협하고, 무감각해 지는 것이 아닌가? 속으로 곪고 썩은 자들은 따로 있다.
이명박이 거짓말쟁이, 사기꾼이라고?
이명박은 청계천을 3년안에 2,500억(?)의 비용으로 완공하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또 서울시의 재정을 흑자로 만들겠다고 약속을 했고, 그 약속도 지켰다. 이것이 거짓말쟁이고 사기꾼의 행동인가? 이런 거짓말쟁이, 사기꾼이 있다면 업어줘야 한다. 공직자로써 이보다 더 믿음이 가는 공직자가 어디 있나?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국민들에게 사기를 친 자들은 바로 노무현과 정동영등 참여정부/열우당 제위들이 아닌가? 진짜 우리를 괴롭힌 거짓말은 경제성장 7%, 일자리 몇백만개 만들겠다는 거짓말이고... 진짜 사기꾼은 지방균형발전이라는 구라로 전국의 부동산 시장을 엎어버린 인물이 진짜 악질 사기꾼인 것이다. 우리에게 누가 더 해악을 끼쳤나? 이명박인가 아니면 참여정부인가?
이명박이 부도덕하다고?
30년 전의 위장전입이 부도덕하다고? 그럴수도 있겠지. 그러나 딴 사람도 아니고, 정동영이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나? 특목고를 탓하고, 20%의 특권층을 욕하는 바로 그 순간에... 본인의 자식은 미국의 최상급 사립학교에 보내지 않았나? 누가 더 부도덕한가? 원정출산의 아버지, 다이어트 아들의 아버지 이회창이... 이명박의 30년전 위장전입을 욕할 자격이 있나?
위장취업했다고? 아부지 회사에 아들/딸 취직하는게 그렇게 죽을 죄인가? 일하지도 않고 월급만 받았다고? 웃기지 좀 말자. 세금으로 월급받고 빈둥빈둥 놀고먹는 넘들이 어디 한둘인가? 그런 넘들은 여의도에, 청와대에, 과천에 지천으로 널렸다. 툭하면 해외출장가서 술먹고 관광만 하고 오는 넘들이 도대체 누구를 욕할 자격이 있나?
거두절미하고...
서울시장으로서 이명박은...
약속도 지켰고, 일도 그만하면 잘했고, 그정도면 공직생활도 깨끗하게 했다.
서울시장 그만큼 했으면 대통령 자격 충분하다.
BBK고 나발이고... 이명박 서울시장 하는데 눈꼽 만큼도 탈 없더만.
(사족 1): 박근혜 집 초인종을 누질르고 20분을 기다렸다는 이회창... 죽여주는 동영상이 있다는 정보에 (본인 추측!), 대구에서 숨도 안쉬고 날라온 이회창... 헛걸음에 바람맞고 다시 대구로 내려가는 이회창... 쪽팔리지도 않는지, 그건 사실은 박근혜 집이었다고 떠벌리는 이회창... 이걸 주접이라고 해야하나, 노망이라고 해야하나.
근데 이양반, 꽃이라도 한다발 사들고 갔을까? 염색한 머리에, 잠바입은 70대 노인이, 아녀자 혼자 사는 집에, 약속도 없이 불쑥 찾아가서, 그거또 저녁시간에, 하염없이 초인종을 20분씩이나 누질렀다고? 시방 그걸 자랑이라고 떠벌리는겨? 진짜 미치겠네.
"... (딩동~ 딩동~) 여보세요, 여보세요? 근혜씨? 아~ 나 이회창이오, 이회창. 잠깐 문좀 열어 주시오, 할말이 있다고. 엉? 글쎄 죽여주는 동영상이... 여보세요? 박여사? 박여사? 아 참, 잠깐 문 좀 열어 보라고... 여보세요? 박여사~ 근혜씨? (딩동~ 딩동~)..."
=> 대충 이런 그림인데... 씨바~ 나라도 문 안열어 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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