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준표 클린정치위원장은 11일 김경준 전 BBK 대표의 ‘기획입국설’과 관련,“미국에서 수감중이던 김경준씨 접견 기록을 지난 7일 공식 요청했다”며 “내가 알고 있기로는 접견록에 기상천외한 인물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특히 금년 3월부터 10월까지 접견록에는 아마 공작책임자들이 나올 수 있다”며 “방해가 없다면 2주면 (접견록 입수가) 가능한 데 나오면 공개해 (‘기획입국설’을) 정치적 주장이 아닌 증거로 입증하겠다”이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또 김경준씨와 같은 미국 구치소에서 수감됐다가 현재 대전교도소에 있는 신모씨와 관련, “신씨와 접촉한 사람 명단과 주고받은 명함까지 확보했다”며 “김경준 접견록이 나와 비교해 보면 공작 규모와 공작 형태, 누가 관련됐는지 등이 바로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645884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