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아는 분과 종로에서 맥주 한잔 마시고 걸어가다가
우연히 촛불 시위 현장을 지나가게 되었다.
좀 구경하다가 서울역 쪽으로 걸어가다가
아는 분에게 "왜 저 GR들이지?"라고 이야기했다.
그랬더니 앞에 가던 어떤 친구가 뒤돌아서서 나를 노려봤다.
내가 촛불 시위대 욕했다고 뭐가 켕겼나 보다.
하지만 지가 어떡해 할 것인가? 서울 프라자 호텔 앞에
인적 드문 곳에서 나와 아는 분 두명에
지는 옆에 기집애 하나 끼고 있는데.. 자식..
하지만 아찔했다. 만약 그 친구 옆에 몇명이라도 더 있었으면
아마 나한테 시비를 걸었을 것이다.
촛불 시위대 정말 무서운 폭력집단이다.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력집단이다.
선량한 국민들은 정말 눈으로 보고 확인하지 않으면 모른다.
대한민국이 정말 어디로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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