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AHN, JOONG-HUN (2005-07-09 18:14:25 ) 읽음 : 736, 추천 : 21
-----변화무쌍한 노무, 변명이야 많겠지만 그 속셈은 뻔하다.
2003년 4년 5년 연속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에 반대해 온 盧정권은 작년10월 미국의 북한인권법에도 극렬히 반대해 왔다. 인권변호사 출신이라는 사람이 특히 “이래서는 안 되지” 하는 것이 世論이었다. e-메일정치로 聯政 운운 하더니 왜 갑자기 북한인권이 그 입에 오르내리는가 ? 세론은 다시 의심하기 시작이다.
북한인권 거론은 남북대화에 도움 안 된다는 궤변을 앞세워 ‘나라마다 처한 상황에 따른 특수성을 인정해야한다’며 송두율식의 이른바 내재적 접근법에 집착해 온 노정권 아닌가. 인류의 보편타당한 가치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변명은 통하지 않을텐데.... 그러면 발상을 달리했다는 건가? 천만의 말씀이다. 깊은 음모가 숨겨져 있다. 그것을 나는 정동영의 방북 방미에서 역력히 읽고 있다 (7. .자 글 **17대선예비음모가 시작됐다).
정동영이 평양에서 풀어 놓은 노무현의 선물보따리에는 김정일이 먹을 만 한 것이 푸짐했다. 그렇다고 덥석 집어 먹기에는 좀 체면치레가 필요했다. “검토해서 답 하겠다”는 원수님의 말씀을 듣고 “이젠 됐다”, 와싱턴만 동의하면 17대선은 따 놓은 당산이라고 속단하고 부랴부랴 비행기를 탔다. 다 알고 있으니 올 것 없다는 와싱턴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불청객으로 찾아간 정동영은 저쪽 이야기만 실컷 듣고 빈손으로 돌아왔다. 정작 올려 거든 ‘외교’가 와야지 왜 ‘통일‘이냐의 반응이었다.
지금 북한이 핵을 실제 보유하고 있다하더라도 우리는 조금도 겁낼 것 없다는 와싱턴의 최고 북한조율사가 누군가. 인류의 正義는 미국 텍사스군단이 定意하고, 불의는 가차 없이 응징한다는 것이 一極체제하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의 기본전략집단 NEO-CON이다. 그들의 신념에 도전하는 자는 누구도 용서치 않는다. 핵을 가지고 장난치려는 자는 핵으로 먼저 때린다는 것이 기본전략이다. 지난 세기 1, 2차대전에서도 미 본토에 손상을 안 입혔거늘 하물며 금세기 초 9.11 테러에 의한 미국 심장부의 치명상은 씻을 수 없는 치욕으로 전 미국민에 각인되어 있다. 이런 치욕은 다시는 없다는 것이 공화 민주 불문하고 미국의 정부 의회 국민의 결의인 것이다.
그것도 군중을 모아놓고 반미선동을 일삼아 정권을 잡은 작은 반미국가의 한낱 애숭이 장관이라는 자가 와서 제발 김정일 때리지 말라고 불가변의 전략변경을 요구하다니 참으로 가소로울 수밖에.... 2002년 말 2003년 초에 김대중과 노무현이 북한 살리기애원사절을 각 각 와싱턴에 보내 사정을 했지만 모두 퇴짜 맞고 쫓겨 온 경험 벌써 잊었던가 ?
미국은 이미 핵 보유선언을 한 김정일과는 대화흥미를 잃었다. 6자회담이니 뭐니 하지만 그것은 한 낱 당사국들의 체면 봐주기 제스쳐일뿐, 미국이 가고자하는 길은 이제 아무도 거스를수 없게 되었다. 결론은 <핵보유국에 대한 핵 선제공격은 정의다>라는 것이다.
그걸 모를 리 없는 노정권이 어째서 엉뚱한 수를 놓는가 ?
6월 10일 방미에서 감을 짚고 온 노는 자기도 살고 김정일도 사는 길은 어디까지나 북핵의 평화적 해결에 있음을 김정일에 알리고 다행히 소위 ‘마샬계획’이 와신턴에 받아들여지면 일석이조라고 보았던 것이다. 이제 남은 길은 하나, 둘이 같이 살려면 속은 어떻더라도 겉으로 만이라도 미국의 비위를 사야할 판이니 슬쩍 띄워본 것이 북한인권문제다. 북한 주민의 인권은 솔직히 노의 안중에 없다. 다만, 지금까지의 정치행태로는 꽉 막힌 사면초가를 뚫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두고 볼 일이지만 과연 얼마나 진지한 자세로 북한인권의 각론적 문제들을 거론하느냐 지켜볼 일이다. 진실이라면......................
먼저, 북핵 무조건포기 요구하고
유엔의 제네바인권선언에 복귀하고
미국 북한인권법에 지지표명하고
국군포로 납북어부 송환실무단 구성하고
중국에 탈북자수용소 건설하고
북한정치범수용소 국제조사단 구성하고
북한지원물자의 적정배급감시단 구성하고
이산가족 생사확인 서신교환 실시하고
판문점에 남북이산가족면회소 설치하고
그 밖에도 해야 할 일이 산적하다. 이런 것 한꺼번에 못하더라도 우선순위 가려 해 나간다면 노정권 인정해 준다. 대선용 속임수로 끝난다면 그땐 없다.
맞습니다. 이들이 난데 없이 북인권을 들고 나온 배경을 우리는 뒤집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여기에 미국이 속을 이유도 없겠지만 우리도 속아서도 아니됩니다. 너무나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김정일을 살리고 정동영을 차기 주자로 하는 정권 연장의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2005-07-10
속지말자 내남없이 나이 40이 넘으면 개과천선은 못한다.
하여 다시 한 번 더 속는 우를 범하지 말자.
어리석은 자의 어리석은 판단이 교활한 자의 악랄한 행위보다 더 나쁘다. 2005-07-10
안중헌 정말 명구입니다. "어리석은....." 그명구에 감복했습니다. 그것은 현실입니다. 필명이 누구신지 찾아 읽게해 주시길...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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