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평양서 궤도전차 전복, 학생.400명 부상"
북한 평양에서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의 연습를 위해 이동하던 학생들을 태운 궤도전차가 전복돼 400여명이 부상했다고 인터넷 매체인 데일리NK가 8일 전했다.
이 매체는 ‘평양의 소식통’을 인용, “지난 7월20일 낙랑구역 선교구역 방향에서 전차 4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아리랑 연습에 참가하려던 학생 40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고 이중 60여명은 부상정도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낙랑다리를 건너던 전차가 정전으로 인해 멈춰선 것을 뒤따르던 전차가 들이받아 전복된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현재 평양에서 운행중인 300여대의 궤도전차는 1990년 체코에서 들여온 중고품으로 부품조달이 어려워 매일 크고 작은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 : 2008.08.06 20:22
Copyrights ⓒ 연합뉴스.
673437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