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이 정권은 실패했다.
실패한 정권을 답습하면 또 실패할 확율이 크다.
노무현은 과거의 정권과 과감히 단절해야 한다.
대통령이란 자리는 고도의 공적인 판단력만을 요구하는 자리이다.
대통령이 사적인 인연과 정에 이끌리다 보면 공적인 영역은
그 자리가 좁혀질 수 밖에 없으며, 그것은 정권이 점점 실패로
다가서는 길이 되는 것이다.
지연,학연은 지극히 개인적인 인연에 불과하다.
이런 연고를 가지고 인사를 하다보면 그 지연,학연에 의하여 선발된
자들은 그들만의 권력을 공고히하기 위하여 더욱 개인적인 인연에
공적인 자리를 채워나아갈 수 밖에 없다.
이번에 새로이 짜여진 정부고위인사에서는 영남권인사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노무현정부도 실패를 담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공적인 자리에 사적인 연고를 개입시켜 과거의 마피아적 인사행태를 답습하고 있다면 영남을 제외한 모든 국민들은 소외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이 나라가 영남만의 나라는 아니기에 이와같이 소외감을 느끼는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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