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단 하루만이라도 나라를 위해 시간을 내십시요.
5월 30일 오후2시 서초동 대법원 2호 법정에서 열리는 선거무효소송 3차 심리에 시간을 내 주십시요.
5월 30일은 대통령선거무효소송 3차심리가 열리는 날입니다.
지난 2002년 12월 19일 제16대 대통령선거는 실로 타락한 부정선거였습니다.
검증 안된 전자개표기를 도입한 조작된 선거로 입증되었습니다.
수개표로 인한 많은 증거들이 확보되었고 시민단체는 이를 바탕으로 대법원에 선거무효소송을
낸 바 있습니다.
1차와 2차 심리를 끝내고 3차 심리가 있게 됩니다.
선거무효소송은 중대한 문제입니다.
16대 대선으로 빼앗긴 주권을 되찾는 일입니다.
5월 30일은
전자개표기의 조작으로 인한 부정선거를 심판하는 자리입니다.
이 사건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개인의 사업보다도 중요합니다.개인의 먹고사는 일보다 중요합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라를 바로 세우는 일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돈만 벌고 자유를 빼앗기면 무엇하겠습니까?
오늘만 살고 내일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지금 나라가 어떻습니까?
지금 대한민국을 외국에서 볼 때 <위기의 국가>로 바라보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내부적으로는 우익과 좌익의 살벌한 암투극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경제가 파탄되고 많은 국민들은 일자리를 잃고 아이엠에프 당시보다도 더 어려운 형편에
처하여 있습니다.
모범이 되어야 할 정부와 관리들은 거짓을 밥으로 삼고 살아가고 있으니 국민은 누구를 믿고 삽니까?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희망은 정치인들에게서 찾아 볼 수도 없습니다. 오직 희망은 국민들 자신들입니다. 국민이 희망입니다.
정치인들이 우리의 희망이 아니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국민이 희망이라는 사실을 보여주십시요. 국민의 힘을 보여주십시요.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증명해 주십시요.
5월 30일은 역사에 남는 중요한 날입니다. 이날을 놓치면 나라의 운명도 기울어집니다.
그러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날입니다. 여러분이 2003년 5월 30일을 역사책에 기록되도록 만들어
주십시요.
이 날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난 날이라고 훗날 우리의 아이들이 노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십시요.
국민 여러분!
여러분 각자가 진정한 애국자라면, 5월 30일을 잊지말고 반드시 사업을 미루고서라
도, 하던 일손을 멈추고서라도 대법원으로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꼭 나오셔야 합니다.
여러분이 나오셔서 국민의 위력을 보여주시면 법도 여러분의 손을 잡아줄 것입니다.
묻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대한민국을 사랑하십니까?" "당신은 애국자이십니까?"
여러분이 이 나라를 사랑하고 스스로 애국자라고 느끼신다면, 그날 하루를 애국을 위해 바치십시요.
만일 하루도 바칠 수 없다면, 여러분이 말하는 애국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일 따름입니다.
5월 30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으로 향하십시요.
대법원 앞 도로를 피끓는 애국의 인파로 들끓도록 물들여 주십시요.
2003년 5월 20일 진리수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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