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중심 내각구성을 환영한다.

어제 청와대가 발표한 개각구성은 경제 금융분야 전문가 중심의 능력을 중시한 인사로서 대체로 환영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며 이번 개각에도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인선에 배제됨으로서 당청간 의사소통이 다소원활하지 못할것 같은 아쉬움은 남겨두고 있다.

이명박 정부 1기 내각은 고소영 강부자 내각이라는 국민적 질타와 초기부터 너무 앞선 과욕으로 정책집행 과정에서 말도 많고 혼선도 많았을 뿐만아니라 부처 조직 장악력이 미약해 조직내 불협화음으로 일관성 있는 정책을 제대로 펴보지도 못한채 물러났다는 점이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까지 물러난 장관들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로 인한 사회적 혼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책임을 전적으로 뒤집어 쓸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그 당시는 각 언론 매체나 허위사실 유포 시위주동자들 그리고 각 언론매체 등에업혀 선동정치를 일삼는 정치꾼들로 인해 아무리 뛰어난 능력자를 그 자리에 앉혀 놓았다 하더라도 수습할수 없을 만큼 사회적 분위기가 혼탁스러웠음을 익히 알고 있다.

물러난 장관들은 재직기간 동안 정치 사회적으로 혼란한 시기에 직무를 수행하면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심했을 것임에도 미국의 금융위기로 인한 한파속에서 경제개혁, 통화 스와프 체결, 세제개편, 금산분리, 국정원 인적쇄신 등 국정개혁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데 일조했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그런점에서 재직 기간 동안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 드림과 동시에 그동안 쌓았던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국가발전과 사회발전에 기여할수 있는 재충전의 기회가 되기 바란다.

이제 새로 중용되어 출범하는 제2기 내각은 국민들에게 뚜렸한 방향 제시로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개혁을 뒷받침하기위해 법질서 확립을 위한 법치주의 구현, 금산분리 완화, 시장경제 주의를 발목잡는 각종 규제완화, 불꺼진 경제위기를 소생시켜내는 불굴의 추진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줄것을 당부한다.

이제 언론이나 정치권은 MB친위세력이니, 돌격내각이니, 신선미가 없다느니, 정치권이 부글부글한다느니 하는 소인배같은 말장난을 집어치우고 새롭게 출범하는 내각이 오로지 국가와 국민경제생활 향상을 위해 일할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갖추워 주는데 협력하기 바란다.

그리고 새로 출범하는 제2기 내각은 이러한 정치권의 반응을 교훈삼아 축적된 재능을 힘껏 발휘하여 국태민안을 위한 경제살리기와 국민복지향상 국가안보강화 국가정체성 확립을 위한 엄격한 법질서 집행 등에 총력을 경주하여 이명박 대통령 임기내에 기필코 선진국 반열에 진입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것을 거듭 당부하는 바이다.

2009. 1. 20.

대한민국수호 국민협의회

상임대표 배 문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