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자들, MB리더십 잇단 `찬사`
`한미동맹, 더이상 좋을 수 없다`

이명박(MB)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국제사회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이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의 '경제리더십'에 대한 국제사회의 호평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미 정부관계자들이 천안함 사태 처리과정에서 보여준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AFP통신은 27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을 수행한 미국의 당국자들이 한미 간 공고한 동맹관계와 함께 이 대통령의 위기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한 당국자는 "현재 미국의 가장 강력한 양자동맹은 한국"이라면서 "양국은 5년 전에는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동맹관계는 더이상 좋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한 외교당국자는 이 대통령의 위기관리 능력에 언급, "침착하고, 신중하며, 결단력있고, 확신에 차있다(calm, deliberative, decisive, confident)"면서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장관도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가진 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천안함 관련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 대통령이 신중하면서도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찬사를 보냈다.

그는 특히 "이 대통령이 단기적 대응뿐 아니라 한반도 정세변화도 염두에 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균형 있고 신중한 대응을 하는 데 공감한다"면서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11일 최신호에서 "한국이 이번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 최고경영자(CEO) 출신의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의 투자를 촉구하고 이끌어내는 등 큰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국토교통상도 지난 25일 도쿄 (東京)시내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아랍에미리트 원전 수주 등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이 내세운 'CEO 대통령'을 나의 역할 모델로 삼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scRIPT type=text/javascript src="http://news.joins.com/_include/javascript/set_article_section_lin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