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자 일본 아사히(朝日)신문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에이즈 예방치료공작위원회의 발표를 신화사통신이 전하는 것이라면서, 금년 7월 말 현재로 에이즈 바이러스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 감염자가 214,300 명이라고 한다.
그런데 그 숫자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숫자이기에 실제와는 다른 빙산일각적 숫자란다. 시사(時事)통신에 따르면 그 실제 숫자를 650,000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부의 공식 발표로는 그 21만이 넘는 감염자 중에서 발증자(發症者)는 56,758 명인데, 그중의 18,246 명이 죽었다고 한다. 그리고 올해 1월에서 6월 사이에 새로 보고된 감염자는 18,543 명이고, 그중의 사망자는 2,039 명이란다.
이 숫자는 에이즈 감염자가 맹렬한 빠르기로 증가일로에 있음을 뜻하지만, 당국에서는 이렇다 할 뾰족한 대책이 있는 것 같지 않다. 이웃나라 일이라 타산지석일 수는 없다.
그 바이러스(virus, 바이러스)는 주로 인체(人體)끼리의 접촉에서 전염되므로, 중국 여행을 가급적 유보하고, 부득불, 가는 경우에도 이성(異性)과의 신체 접촉은 절대로 삼가야 한다. 일시적 쾌락과 자기 목숨을 바꿔도 좋다는 생각을 가졌다면, 그런 족속은 사람이 아니고 이성(理性)을 상실한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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