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보여온 강기갑씨의 언행들은 세계 그 어느 민주국가에 내놓아도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그 역할이 혁혁했다. 대한민국 국회의,민주주의의 참담한 현상을 알리는데.....
순교자인 양 쇠사슬로 몸을 얽어매고, 국회의장실 앞에서 "국회의장 나와"라고까지 고래고래 발악을 하면서(그런데 나오면 어쩔건데? 줘팰거야 ㅎㅎㅎ),그것도 모자라서 철봉을 들고 염소수염 휘날리면서 돌진을 하고, 공권력을 집행하는 국회경위의 넥타이를 개줄이라도 되는 양 잡고 늘어지셨으며,원대대표회의실 탁자를 주먹으로 내려치는 것도 모자라서,결국에는 국회사무처장실 탁자위에 까지 친히 올라가셔서 널뛰기 시범까지 보여주셨으니...가히 그의 행적인 소설속의 홍길동 그것과 비견해서 조금도 모자람이 없었던 듯하다.
민주주의는 소수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한다. 또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라고 모든 국민들 또한 동의를 할 것이고...그러나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최종적으로는 아쉽지만 다수결로 의사를 결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 또한 민주주의라고들 한다.그런데도 민노당,민주당의 논리는 특히 5석의 의석을 가진 미니정당 민노당은, 자신들의 독선과 아집에 맞지 않으면 다른 다수의 의견은 악이라는 그 논리,그래서 폭력이든 뭐든 물리력을 동원하여 국회운영 자체를 막을 수 있다는 저 논리가 과연 민주주의 사회에서 합당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민노당 강기갑, 참으로 대단했습니다. 당신의 그 신출기몰한 액션씬으로 대한민국식 민주주의는 한결 더 세계만방에 그 참담한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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