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가 따끔한 맛을 봐야 정신을 차릴 것 같다.
김정은은 공식 석상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맹비난했다.
정부은 최근 북한이 박 대통령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는 것과 관련, “도발이자 말로 하는 테러”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이 신형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 시험사격을 현지지도하면서 "박근혜가 지금 뒷일을 감당해 낼 대책도 없이 ‘단호’하고 ‘용감’한 척이라도 해보려고 무진 애를 쓰며 미국놈들과 맞장구질을 해대며 무모한 무력증강 놀음을 벌여놓고 ‘선제공격’까지 운운하고 있다”면서 “이는 섶을 지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은 누가봐도 못 나고 어리석은 짓"이라고 협박했다.
김정은은 "역대 집권자들이 임종을 앞두고 마지막 발악을 하던 때를 연상시키는 박근혜의 광기는 결국 스스로 자멸의 길을 재촉하는 것으로 될 뿐” 이라고 했다. 자기가 당할 운명을 까맣게 잊고 떠들어 대고 있다.
김정은은 “앞으로 그 어떤 집권자가 올라앉아도 박근혜와 같이 무분별하고 못난 짓거리를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그의 종말이 어떠한가를 똑똑히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바로 김정은은 몰락을 보고야 말 것이다.
김정은은 "만일 박근혜가 미국 상전의 핵전쟁 채동에 편생해 못난 불장난질을 해대며 존엄 높은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사소한 군사적 망동질이라도 저질러놓는다면 그때에는 미처 후회할 시간적 여유도 가질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인민군은 섬멸의 포문을 열어두고 박근혜의 생존욕과 생존방식을 지켜볼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대해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김정은이) 이렇게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한 것은 처음으로 안다”며 “남북관계 발전이나 북한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대통령에 대한 여러 가지 실명 비난도 사실은 도발"이라면서 "북한이 우리 (국가) 원수를 저열한 언어로 비방하는 구태의연한 태도에서 벗어나 남북간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세를 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구태의연한 행태는 개탄스럽고 아주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러한 저열한 발언이 북한이나 북한 지도부의 위신을 실추시킨다는 점을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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