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더이상의 변명은 욕이다!
이제는 스스로 알아서 내려와야겠네!
이제는 대법원까지....
하기사 전산개표기 사용금지 결정할 때부터
아로요의 꿈을 산산조각 내버린 대법원이었지!
대법원과 악연일세!!
아로요!
내려와야 할 때가 지금인가 싶은데!
그러면 무엇이 생각나는가!
2005-07-02 11:13:22 입력
아로요 이번엔 대법원 판결 '헉!'
부가세 인상 집행정지 명령 '타격', 선거부정 의혹 퇴진압력 이어 곤혹
[마닐라 로이터 AFP 연합] 선거부정과 비리 의혹으로 퇴진 압력을 받고 있는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1일 필리핀 대법원의 부가세 인상 집행정지 명령으로 다시 타격을 받았다.
대법원은 아로요 대통령이 재정 적자 대책의 핵심 방안으로 추진해온 부가세 인상의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관련 업계의 신청을 받아들여 "별도 결정이 있을 때까지 부가세 인상 조치의 시행을 즉각 정지한다"고 판결했다.
이 신청은 주유소 운영업자들과 야당 의원들이 합동으로 제기한 것으로 대법원의 이날 판결은 집권 후 최대의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는 아로요 대통령의 곤경을 심화시켰다.
대법원의 판결은 부가세 인상 조치가 시행된 지 약 18시간 만에 나온 것으로 이 신청에 대한 본안 심리는 26일 시작된다.
야당 의원 등 원고측은 대통령이 세율을 인상할 수 있도록 한 세법이 헌법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아로요 대통령의 정적들은 페소화 가치가 하락하고 유가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나온 부가세 인상 조치가 국민을 돌보지 않는 정부 정책의 표본적 사례라고 공격해왔다.
코라 기도테 대통령 경제보좌관은 이번 판결과 관련, 정부가 법원의 부가세 인상 조치 정지 명령을 철회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닐라시 번화가에서는 이날 약 5천명의 시민들이 아로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부가세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로살레스 마닐라 대주교가 국가지도자들이 국민에게 책임을 져야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아로요 대통령의 지지기반에 균열이 생기는 조짐도 감지되고 있다.
아로요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 선거 개표과정에서 개표 결과를 조작하려 했다는 의혹과 함께 남편과 아들이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야당이 탄핵을 추진하는 등 정치적 위기에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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