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유시민씨 토론방송 출연은 위법"
한나라당은 13일 유시민 개혁다 고양덕약갑 지구당위원장이 이날 밤 mbc100분 토론에 출연하는 것과 관련하여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고양덕약갑 보궐선거에 예비후보자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명백한 법률위반 이라며 출연 철회를 촉구했다.
조해진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공정성을 생명으로 해야 할 방송이 한 달여 남은 선거에 출마하려는 사람을 토론에 출연시키는 것은 사실상의 선거운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 아니냐며 후보자는 선거일 90일전부터 방송과 각종 광고에 출연을 금지하고 있는선거법 제 93조 2항과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20조를 근거로제시했다.
조 부대변인은 또 mbc는 얼마나 검찰개혁에 대해 토론할 인사가 없기에 선거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유 위원장을 출연시키겠다는 것이냐?며 유 위원장이 선거와 관련한 발언은 하지 않겠지만 전국 방송을 통해서 인지도를 높이는 행위는 일종의 사전선거운동으로 볼 수있다 고지적했다.
조부대변인은 이어 유 위원장의 출연을 결정한 mbc 의 태도는 방송의 공정성을 해치는 결정이라며 지금이라도 유 위원장의 토론 결정을 철회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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