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친위대인 연청동우회가 MB을 공개 지지한다고 난리란다.
그러나, 저들의 반성에 따른 전향적 의지로 보기엔 왠지 신뢰가 안 간다.
그래서 두 가지로 해석된다.
첫째, MB를 낙마시키기 위한 것이 아닐까.
연청동우회가 지지하는 것은 MB 진영의 색깔을 붉게 보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MB는 이런 뻘건 것들하고 논다고...
그래서 昌에게 더욱 昌만이 정통우익이라는 착각을 유도․출마케 하여 우익을 분열하려는 술책으로 보인다.
게다가 최근 북괴가 MB 진영에 하던 비난을 昌쪽으로 트는 데서도 궤를 같이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둘째, MB의 당선 후에 대비한 생존과 지분의 확보행위가 아닐까.
그들의 의도와 달리 MB가 당선될 경우에 몰아닥칠지 모를 구조조정(?)을 일단 모면하고 볼 일이다.
혹여 그러한 위기 모면을 넘어서 논공행상에까지 끼면 금상첨화이겠지만, 일단 최소한의 다중포석을 깔아두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가령, 김정일이 누구를 지지한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나.
지지를 보태주는 것이 아니라 기존 지지자를 이탈시키는 것과 같다.
또하나, 강간범들이 배용준의 팬이 되기로 선언해봐라.
그날로 배용준은 여성들의 우상에서 원수로 바뀌고 만다.
보이게 공개지지하며 떠드는 것보다 안 보이게 한 표 찍어주면 될 일을 가지고....
똥돼중이 잔머리 굴리기도 참으로 여러 가지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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