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MBC 뉴스' 화면 캡처

잠실 야구장이 돔구장으로 바뀔까?

서울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인 잠실운동장과 삼성동 코엑스 인근 강남 지역의 종합개발계획, 이른바 ‘강남핵 개발안’의 큰 틀이 마련됐다고 MBC가 30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지은 지 30년 가까이 돼 시설이 노후화되고 시설 유지비도 많이 드는 잠실 종합운동장의 경우, 올림픽을 치른 주경기장만 상징성을 위해 보존되고 나머지 시설은 대대적으로 개발된다. 야구장은 다목적 돔구장으로 바뀌며 주차장은 지하로 들어가고 지상에는 대규모 체육공원이 만들어질 예정이라는 보도다.

개발안은 또 서울의료원과 한국감정원 자리에는 호텔과 오피스텔, 공연장 등이 들어서고 한국전력 부지에는 전시·회의 시설과 쇼핑몰 등이 집중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개발 계획은 전적으로 민간투자유치 방식으로 추진되는 데다 수익성도 불투명해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지는 미지수라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