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이념도 남과 북도 없이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남북의 근로자들이 땀흘려 일하는 곳이고 남북간에 서로 이익이 되어 왔고 세계에 남북간의 협력의 장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런데 북한은 소위 자신들의 존엄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남북간의 합의를 무시하고 개성공단을 잠정 폐쇄하였고 앞으로 중단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경제는 약속이고 합의다.

그렇다면 그동안 남북간의 합의를 믿고 개성공단에 투자한 남측기업의 재산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또 앞으로 북한과의 경제적 합의는 안 지켜지는 것으로 여겨도 되는 것인가?

또 그 동안 개성공단에서 일하면서 급여도 받고 기술도 익힌 북한 주민들의 생활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우선 주민들이 먹고 살게 해주어야 한다.

북한의 지도자들이 가슴에 주렁주렁 그렇게 많은 훈장을 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주민들이 먹고 살게 해주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개성공단마저 폐쇄된다면 남북간의 협력은 이제 물건너 가고 말 것이다.

최고의 존엄이 무엇이냐? 묻고 싶다. 무엇이 인간에게 최고의 존엄이냐 나이어린 김정은을 우상으로 떠받드는 것이 존엄이냐 아니면 배고픈 북한 주민들에게 먹고 살 길을 마련해주는 것이 존엄이냐 묻고 싶다.

김정은을 신처럼 떠받들어서 최고의 존엄이라고 치켜세워서 언제 까지 북한이 지탱하겠는가?

핵무기 가졌다고? 그것이 자신들의 무덤인 줄을 왜 모르는가?

이제 북한은 밥그릇을 개밥그릇이든 무엇이든 발로 파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