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이상하다 못해 요상스러운 것은..
분명 노사모로써 성명서 수준은 아니더라도 침튀기는 논쟁을 벌여야 할 사안들에 대해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것이다..
빠져나가는게 아니라 일절 무대응이 맞다고 해야 하나???
측근들 대거 사면건도 그러하고..
지난 김병준님 건도 그러하고..
이번 유차관 건도 그러하고.. 낙하산 인사 전반적인 문제도 그러하고..
작통권도 말만 많지 핵심은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뉴딜은 동그라미인지 세모인지 엑스인지도 아리송하고..
여권 통합은 의견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노사모 홈페이지라고는 하지만
사실 내가 보기에는
조중동격파 한나라당격파가 더 어울릴듯..
몇개월간 종종 들려서 홈을 둘러보지만
점점 희미해진 노란색이 이젠 바래고 바래 백색이 되버린듯 하오..
물감이 색을 잃어버리고 새가 소리를 잃어버리고 계절이 온도를 잃어버리고
영웅이 시대를 잃어버리는 듯 하다..
자신의 것을 발하지 못하면 존재의 이유도 없는 것일까?
존재의 이유가 내내 궁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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