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미위미워, 이명박 안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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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불교뿐만 아니리라.
입으로는 금전을 가장 모독하면서도 마음속으로는 금전을 가장 숭배하는 곳이 종교이다.
최근 조계종에서 조선일보 구독거부 한다길래 생각나서 써본다.
신정아 소동과 관련하여 조선일보 이외의 신문기사에는 불교계에 대하여 부정적인 내용이 없었을까?
오히려 다른 신문에 비하여 조선일보가 너무 정확히 써서 기분 나쁘다는 것인지 모르지만, 이번 불교계의 조선일보 구독거부는 비열한 행위로 여겨진다.
남에게 맞고 있는 놈을 자신이 한 대 더 보태 때려서 자신의 위엄을 내보이려는 비열함 말이다.
그러면, 그 비열함의 근저에 깔린 것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그것은 종단내의 조직의 지역성에 있다고 본다.
사실 DJ 집권 이후 우리나라의 사찰 중에서 신도들의 시주가 잘 들어오는 사찰의 주지 자리는 거의 대부분을 호남출신 승려가 맡고 있다고 한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필두로 말이다. (친북적으로 노는 거 봐라)
석가의 가르침도 배고프면 도로아미타불인가보다.
오죽하면 비호남 출신 승려들은 요즈음 배가 고파 목탁 두드릴 힘도 없어 “중질 못해먹겠다”고 말한다.
금전과 관련된 발언을 극구 삼가야할 승려들의 입에서 이 지경의 말이 나올 정도이다.
이제 왜 조계종이 조선일보 구독거부 어쩌고 하는지 짐작이 가는가.
내가 20여 년 전 직접 조계종에서 일하여 본 경험이 있기에 하는 소리다.
그 당시에도 돈과 관련된 일들은 이상하게도 호남출신 위주로 주도하였고, 내가 끼지 못하도록 하였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나 같은 참된 불자가 들어가기에 가장 불편한 곳이 요즈음의 조계종이다.
신정아와 관련된 승려는 승적을 박탈하고, 다른 오해는 해명하면 된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부정부패 중 오보만 골라 찾아서, 그 오보거리도 조선일보만 골라 찾아서 구독거부 한다는 게 어디서 많이 본 듯하다.
앞으로 조계종도 호남종과 비호남종으로 종파를 나누는 게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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