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일은 하게 해줘야지"
"아무리 대통령이 미워도 그렇지 저번에 행자부장관을 잘랐으면 됐지
감사원장까지 임명못하게 하는건 너무한거지.
저놈들도 나쁜놈들이야. 대통령이 일은 하게 해줘야지.
국정이 장난이야? 기분나쁘다고 깽판치면 안되지. 안그래도 민생이 어려운데
뭐하는 짓거리들인지 모르겠구만 정말."
한나라당을 지지해온 우리 작은아버님이 저녁에 오셔서 TV를 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이미 신당지지로 설득해둔 어머님이 옆에서 한방 더 먹이시더군요.
"힘있다고 저렇게 밀어부치는거 아니겠어요.대통령이 불쌍하네요."
열렬한 한나라당 지지자이신 우리 아버님만 아무말없이 계셨습니다.
평소같으면 "노무현이가 잘못하니까.."라고 큰소리를 치셨을텐데...
한나라당-민주당이 이런식으로 계속 죽을 쒀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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