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서 깨물어 주고 싶다.
멋지지 않은가?
비록 남의 땅에서 태어났지만.... 어려운 시절을 보냈지만
굴지의 대기업에 입사해서 회장까지 했고, 국회의원도 반토막이지만 했었고, 수도 서울의 시장도 하지 않았던가?
그리고 이제 대통령이다.
감히 누가 이명박 대통령을 우습게 볼 것이며, 우습게 볼 자격이나 있는가?
이명박 대통령 각하!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직을 수행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나라꼴이랍시고 만든다고 만들었는데 5년이 짧았는지 덜 익은 감 같습니다.
그래서 각하를 더 환영합니다.
요즘 좌파니 빨갱이니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모두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쪽바리에게 빼앗긴 36년의 세월도 아까운데 이나라를 두동강이 낸 것이 좌파고 빨갱이 아닙니까?
그놈들 때문에 군대까지 갔었는데...(그런데 각하께서는 별이 몇개나 되십니까? ^^*)
허나 각하께서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시겠죠?
좌파 빨갱이는 꺼져라~!!!
그나저나 각하의 놀라운 통찰력에서 나온 정책들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특히 영어몰입교육...
글로벌시대에 영어는 필수 아닙니까?
요즘들어 각하께서 좀 더 빨리 대통령이 되셨다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이 드는 일이 아주 많습니다.
특히 얼마 전 회사에서 수억이나 하는 기계를 도입했는데 기계를 만든 쪽바리 놈들 메뉴얼이 영문판이었습니다.
메뉴얼 타이핑해서 번역기 돌리는데 아주 뒤지는 줄 알았습니다.
세상에 한 두푼 하는 장비도 아니고 수억씩이나 하는데 한글 메뉴얼 정도는 만들어줘도 될텐데 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영어를 못하는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참! 주변에 영어권 국가로이민을 가겠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민가서 밥이나 제대로 사먹을 수 있을런지.. 걱정이 됩니다. 햄버거와 콜라만 먹을지도 모르는데요.
좀 미련스럽지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저희 조부님께서는 일본어를 아주 잘 하셨었습니다.
시절이 시절이었던 만큼 원어민이라 해도 깜빡 속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우리나라가 미국 밑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 없습니까?
그러면 기러기 아빠도 없어지고 이민갈 이유도 없을 것이고 영어는 작살일겁니다.
사실 제가 기러기아빠가 될 형편이 안되고... 그렇다고 벌이가 좋지않아서 자정이 넘도록 학원에 보낼 수도 없으니 미국 밑으로 들어가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장가도 못갔으니까 급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각하의 임기 후 주지사가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
대운하 진행됩니까?
꼭 하셔야 합니다.
특히 호남운하의 경우 섬진강을 중심으로 삽질했으면 합니다.
제가 섬진강변에 땅이 좀 있습니다.
야산이 만여평에 잡다한 땅이 천여평 있는데 그쪽으로 물길을 잡으시면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10년을 직장이라고 다녔지만 기본적인 4대보험도 안되는 곳이 월급이라고 얼마나 주겠습니까?
이참에 인생 한방을 꿈꿔봅니다.
정확히 만육천평인데 평당 보상비 5만원 정도에 영농손실보상비 포함하면 좀 될듯 싶습니다.
이주비용을 합하면 10억은 넘을텐데 이참에 작게나마 사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아차~ 시골로 주소를 옮겨 놓은지 얼마 되지않았습니다.
인근 도시에 살고는 있지만 삽질개시할 때면 문제는 없겠습니다. 걍 고하십쇼.
마지막으로..
어차피 각하는 하늘이 세우신 것이기에 제 한 표가 의미가 없었을테지만 그래도 찍어드리지 못해서 항상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이번 총선때는 각하를 위해 충성하고, 있을지 모를 각하의 탄핵을 앞장서서 막을 머슴을 뽑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 주일에 서울 선보러 갑니다. ^^*
교회 예배하고 올라갑니다. ^^* 같은 기독교인 입니다.ㅋㅋㅋ
선보러 가는 거지만 숭례문을 보고 싶은데...
숭례문은 한 번도 못봤는데 좀 아쉽습니다.
사실 오래전 지나는 길에 버스안에서 보긴 했지만 각하 덕분에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청계천이 있으니 다행입니다.
뵙지는 못해도 서울안에서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할 것입니다.
전주오십니까?
오전에 친구놈이 투덜거리며 들어오더니 " cc8!! 대통령 온다고 월드컵 경기장 근처 포장하느라 전나게 복잡하네."하고 해서 오시는 줄 알았습니다.
친구놈 죽통을 날려버렸습니다.
각하를 뭘로 보고 .... 각하 오신다고 부산떠는 공무원들이 더 얄미웠습니다.
돌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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