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는 신문이나 강연자료,TV, 거리 곳곳마다 “일심단결”이라고 쓴 단어를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다.
북한당국자들은 김정일 독재 체제의 말로가 점점 다가올수록 인민들에게 “전체 인민이 주체사상이 밝힌 혁명적 수령관에 기초해 단결의 중심인 수령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철통같이 뭉치자!”라는 구호를 앞세우고 김정일을 “우상화”하는 사상을 불어넣으려고 하고 있다. “일심단결“ 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독재자 김정일을 ”우상화” 하고 저들의 독재정권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2006년 1월23일 평양방송은 ‘일심단결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불패의 원천’이라는 기사를 통해 “수령. 당. 군대인민이 하나의 사회정치적 생명체로 되게 하는 가장 공고한 결합방식은 일심단결로서, 이 위대한 일심단결이 있어 우리식 사회주의는 가장 공고하고 필승불패의 위력을 떨치고 있다”고 역설했다.
북한당국자들은 쩍하면 “일심단결”을 떠들며 평양과 지방에서 집회와, 모임을 열고 인민들에게 강압적인 사상선전 교양사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파렴치한 북한독재의 얼림 수에 넘어갈 인민들이 이제 몇이나 되겠는가?
김정일이 “선군정치”로 세계 최강국의 위용을 높이 떨치고 있다고 떠벌이고 있지만 과연 북한이 달라진 것이 무엇이 있는가? 나라의 경제발전과 생산력은 비할 것 없이 떨어지고 “일심단결”되여 사회주의 강성대국건설을 한다던 북한은 날이 감에 따라 인민들이 가아와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최근에 황해남도 해주에서 남한으로 온 탈북자 곽씨는 “지금 ‘장군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조국의 부강번영과 주체위업의 승리적 전진을 이룩하자!’는 구호들이 북한의 신문과 강연자료의 첫 페이지에 거의 매일과 같이 오르고 있지만 이제는 인민들이 친구들이나 동료, 가족들과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거나 술을 마실 때면 ‘김정일이 죽어야 북조선이 잘 살 수 있다’는 말을 거리낌 없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당국이 지금 지역마다 비사회주의 그루빠와 검열단을 파견하고 주민통제를 더욱 강화하는 등 인민탄압에 열을 올린다고 하면서 이것이 다 기울어진 민심을 폭압으로 되돌려 독재정권을 유지하려는 김정일의 마지막 발악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북한은 인민들의 참다운 자유와 권리마저 짓밟고 있으며 인민을 지켜야 할 보위부와 보안부. 사회통제기관들이 인민들을 탄압하는 폭력기관으로 전락되고 있다.
자유권을 박탈당하고 억압받는 북한인민들은 김정일 하나를 위한 희생물에 불과하다. “일심단결”을 선전하려고 꾸며낸 집단체조“아리랑” 대공연을 보아도 겉으로는 단결된 위력이 보이는듯 싶지만 그 화려한 무대 뒤에서 강요된 충성심으로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은 독재자에 대한 원망과 저주를 퍼붓고 있다.
결국 “일심단결”이나 “선군정치”는 김정일 자신을 우상화하기 위한 독재정치에 불과하며 인민들의 자유와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가로 막는 반인민적인 독소에 불과하다.
2007년 8월 2일 탈북자 망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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