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방도 자기는 거짓말 할끄나?
시방도 자기는 거짓말 할끄나?
"뭐라고 말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동교동사저의 한 비서관이 말했다고 하네요.
침묵하는 동교동이란 기사를 읽으니
김대중전대통령도, 박지원이나 임동원씨도...모두
얼마나 침통한 표정을 지을것인지 상상이 되고도
남네요.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들이 침묵하는 의미가 무엇일까 하는것이며
아직도 그 옛날 처럼, "단돈 1달러도 주지 않았다"고
항변을 할것인가 말이에요.
저는 어제 노대통령의 특검을 하겠고 발표를 하는 순간
이곳 수많은 네티즌의 환호의 글이 마치 봇물 터지듯이
끝도 없이 줄줄이, 줄줄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코끝이 찡하더라구요.
팔일오해방 감격의 물결을 연상했어요.
수많은 네티즌이 노대통령에게 격려사를 올리더군요.
그들은 왜 그랬을까?
특검수사를 한다고 해도 그들에겐 콩고물한다 떨어질것이
없는데 그들은 왜 그렇게 환화했을까?
그 이유가 바로 이러하다구요.
바로 진실을 규명하자는 것이라구요.
그동안 김전대통령과 그 측근의 오만방자함에 대한
대다수의 국민이 가슴속에 응어리진 한의 표출이였다고
본다구요. 믿지못할 정치단에게 걸 수 없는 기대를
이제는 특별검사가 해줄것이다는 믿음 때문이기도 하고요.
이제 동교동도 변화를 시작해야 하네요.
이땅 대부분의 국민들이 환호하고 지지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았으니 이에 맞추어 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이제 침묵만 하고 있을때는 지났어요.
結者解之라고 했듯이, 김전대통령과 박씨, 임씨등.
그 부정과 속임의 시대 주역들이 최소한의 양심이라는 것은
보여주어야 하네요.
특별검사앞에 나서서 이리저리 망신당하는 수모를 격어야 한다는 것
역시 바람직한 모양새는 아니에요. 이나라의 前대통령이
8순노구를 이끌고 이리저리 불려다니며 수모(?)를 겪는 모습을
국민들은 보고 싶지 않다는 것이에요. 보기 좋은 장면을
절대로 아니잖아요?
그러기 이전에 솔선해서
모든 부정의 고리를 스스로 국민들 앞에
풀어놓아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 엄청난 돈을 퍼주고도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까닭이 무엇이며로 시작하여 대통령아들 삼형제,
그 측근들이 얼마나 부정한 짓을 했는지....
국민앞에 스스로 실토해야만 한다는 것이에요.
이 변화하는 시대를 아직도 시덥잖은 구태에 연연해서
또 다른 술수로 이 기회를 모면하겠다는 가당찮은 생각을 하고
일부 국민들을 볼모로 또 다시 "이상한 짓(?)"을 하려고 한다면
이번에는 하늘의 천벌이 불기둥처럼 그들의 머리위에
떨어질것이 분명하네요.
"아직도 댁들은 거짓말을 하려고 하는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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