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좌파 박멸]촛불시위에 참가한 것을 깊이 반성합니다.




	PD 마음대로 수첩.

2005년.
너무 마음아팠습니다.
누구의 편을 들어야 하는지 혼란에 빠졌고
TV프로그램에서 그것이 거짓이라고 했을때, 황우석 박사에 대해, 많이 충격을 먹었었고,
제가 존경한다고 샀던, 황우석 박사의 책을 버릴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차마 버리지 못했습니다.
몇번이나, 그 프로그램에서 한 얘기가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가 있었고,
그게 사실이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결국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가 사실이 아니라고 조작이라고 얘기가 나왔습니다.
몇달 후,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가 맞다는 얘기들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고,
이제서야 맞다는 얘기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2008년.
저 또한, 집회에 직접 참가 했었습니다.
정말 살고 싶었고, 그게 사실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TV프로그램에서 말하니까, 사실이겠거니.
정말 광우병이 심각하구나.
그래서 단체 문자도 보내보고,
정말 죽기 싫었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
혼란에 빠졌고, 어떻게 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제서야 그것이 거짓이라고 말합니다.
정작 그 때 혼란을 일으켰던 PD들은 PD에게 의미있다는 상까지 탔다고 하더군요.
결국 그들의 결말은 좋지 않습니다만,

저희에게 결국 남은 것은 무엇인지요.
PD수첩측에서 무엇을 해 주었는지요.
그 일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 주셨습니까?
여전히 PD수첩은 뻔뻔히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만,
결국 MBC 측에서는 그 당사자들을 위해 무엇을 해 주셨습니까?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를 혼란에 빠지게 해 놓고,
결국 그들이 취한 방법은 무엇이었습니까?
아직도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TV방송의 힘이 그렇게도 큰데,
단 하나의 프로그램에서 얘기가 나왔을 뿐인데,
그정도로 퍼져 갈 정도인데,
그렇게 쉽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요?
일반적으로 방송에서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을 내 보내도 되는 건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과장된 보도가 아니라 아예 거짓이라면?
국민들을 놓고 사기극을 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국민들이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시는지.
애초에 PD수첩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이렇게까지 커다랗게 퍼져 나갈 정도면, 충분히 폐지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 번의 일도 용서하기 힘든데,
그 일 후 정말 뉘우치긴 한건지.
아니면, 또 사람들을 낚시질 하고 싶으신 건지.
더이상 PD수첩이 사람들 입에서 거론되지 않았음합니다.
제발 이 프로그램이 눈에 띄지 않도록 폐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