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각1시 헌법재판소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일명 노빠들이 벌써 정문 좌우와 길건너 인도를 30여명이서 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1시10분경 주권찾기시민모임의 이기권대표 및 회원분들이 도착하셨고 대형 피켓을 20여개 나누어 주
었습니다.
출입문 오른쪽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론 노빠들은 한 귀퉁이로 밀어냈습니다.
이번 집회는 법적으로는 1인시위였습니다.
그러나 노빠들은 휴대용 카세트에 노래를 틀면서 구호를 하고 있었습니다.
질 우리가 아니죠!
그 당시 애국시민의 숫자가 70여명으로 불어 있었습니다.
종로경찰서에서 2차 경고를 하더군요
강제 해산을 시킨다구요
1시40분경 소추위 변호사님들이 정문을 도보로 통과 하셨습니다.
우리는 태극기를 흔들고 격려의 구호로 그분들에게 역사적인 재판의 승리를 기원 해 드렸습니다.
2시 정각 재판이 시작 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신경전이 벌어 졌습니다.
아마 여러분도 잘 아실 것 입니다
주시모의 목소리 크고 열렬 애국자이신 여사님을
단체 구호는 금지 된 상황이라 한사람이 큰 소리로 외치면 나머지 분들이 박수치고 옳소 하는
방식 이었습니다.
나서기 좋아하는 저도 고함을 질렀습니다
"노빠 여러분 알려 드립니다 현재 스코어 9대 0이랍니다"
"노무현 이사 간답니다"
"노빠 여러분 노무현 탄핵 될 것 입니다"등등
또 어느 애국시민은
"청와대에 있는 개새끼 두마리를 죽여버려라 북한 김정일이가 선물한 풍산개 두마리를"
난리가 났죠. 건너편에서
너희들은 부모도 없냐? 대통령보고 개새끼라고 하느냐.......
등신들
"너네들은 개새끼보고 부모라 하느냐?" 통쾌 상쾌 유쾌......
또 제가 소리 질렀습니다.
"노빠 여러분 잘못 전달 되었습니다. 조금전에 말한 청와대 개새끼는 현재 과천 대공원에 있답니다"
존경하는 디프콤님. 석가집안님 두분 대구에서 멀리 오셨습니다.
독립신문의 신혜식 대표님도 취재차 참석 하셨고,
이재호 시인님도 4개월간의 구속에서 풀려 나서 참석을 하셨습니다.
집회에서 우익이 친북좌파들 보다 숫자가 많았는 것은 오래만에 보는 현상 이었습니다.
우리 애국시민의 숫자는 150명 정도이었고 노빠들은 30여명 이었습니다.
아주 거품을 물더군요 길 건너에서 저보고 아저씨 더 하세요......
제가 못 할 리 있겠씁니까?
"노빠 여러분 요즈음 사회 지도층의 자살이 빈번 하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걱정됩니다 거기로 몰려가
서 불행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 하세요"
아참! 창파워 대표님과 총무님등 기라성 같은 젊은 파워들 께서도 오셨습니다.
4시 30분경 재판소에서 분위기가 아주 좋다라는 말을 전해 듣고 저는 사무실로 돌아 왔습니다.
먹고 살려니 사무실을 완전 비워 둘 수 가 없네요
퇴근 합니다 6시 정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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