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국군포로.납북자문제 드뎌꺼냈다.
미국이나 일본 등 다른 나라들은 자국민의 유골이라도 갖은 댓가를 다 치르더라도 찾아서 고국으로 모셔가는 게 너무나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로 되어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 늦었지만 굴지의 신문 中央日報에서 앞장서서 비로소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를 꺼내어 보도하기 시작했다.
국가(國家)의 존재이유(存在理由)란 무엇인가? 국민이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첫째가 아닌가? 게다가 그 국가의 최고가치(最高價値)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운 국군(國軍)이야말로 우리에겐 가장 명예(名譽)로운 대우를 받아야할 영웅적존재(英雄的存在)아닌가?
과거의 정권에선 어려운 일이었지만, 金大中 노무현정권에선 햇볕정책이란 이름으로 이인모 등 63명의 비전향 장기수와 5억달러나 되는 거액의 현금과 수백만톤의 엄청난 식량과 비료 연료 등을 알게 모르게 전혀 대가없이 김정일에게 보내 주면서, 최소한 우리 국군포로와 납북인사들을 돌려주기를 북한정권에 당당히 요구(要求)했어야 했다.
1950년 6.25 발발하던 해에 20세의 병사가 이젠 75세가 되었고, 거의 80세 전후의 500여명의 노병(老兵)들은 이젠 돌아가실 날도 멀지 않았을 터인데, 이분들의 귀환(歸還)은 이 얼마나 다급한 일인가?
열린우리당이나 노사모에서 이 문제를 거론치 않음이 거론(擧論)못함으로 인식(認識)되어, 빨갱이니 좌파(左派)니 손가락질 당해도 짹소리 못하는 처지에 있음도 잘 알고 있다. 본인 이 고고는 줄창 이 문제를 집요하게 끄집어내어 거론해왔었는데 이제야 그분들의 귀환의 단초가 열린것일까? 너무나 기다려진다.
그러나 현재 국가(國家)가 해야할 일 중 이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優先順位)에 둘 것 과연 무엇이 있단 말인가? 과거사청산 국가보안법 언론관계법 사학재단법 수도이전이 아님은 너무나 자명하다.
중앙일보뿐만이 아니라 모든 언론(言論)은 이 문제를 집중적(集中的)으로 거론(擧論)하길 바란다. 집권당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물론 창사랑이나 노사모 가릴 것 없이 한 몸이 되어 이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적극적(積極的)으로 나서야 함은 너무나도 당연(當然)한 일이다.
어쩜 북한 金正日은 그것도 요구(要求) 못하는 金大中 노무현의 남한 정권을 얼간이들이라고 비웃고 있을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 이회창을 사랑하는 사람 이 고고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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