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序詩)' 놈현버전-◆
미트라스 2003-08-22 00:41:58, 조회 : 121, 추천 : 24
서시(序詩)
놈현
죽는 날까지 북한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인공기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붉은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장군님의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종북의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인공기가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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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이 작품은 21세기가 시작된 이후 <북한과 장군님과 붉은별과 시>의 서문으로 쓰여진 작품이다. 서시인 만큼 놈현의 시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놈현 시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는 자유민주주의가 세계적 대세인 상황에 처해 있는 젊은(?) 정치인의 고뇌와 그것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이 시에 단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적절한 상징과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서정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공산주의가 사라져가는 암담한 현실을 '밤'으로, 시적 화자가 추구하는 신념과 미래의 희망을 '붉은별'로, 시적 화자의 종북을 방해하는 내적,외적 시련을 '바람'으로 표현하고 있다.
구성: 과거의 삶에 대한 반성 -> 미래의 삶에 대한 결의 -> 현재의 삶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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