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사퇴에 분노하며 //-------------

아는 사람은 아시다시피,
나는 지난 7~8년간,
우파 네티즌 중에서는 가장 먼저다시피,
인터넷상에서 활동해 왔다.


내가 처음으로,,,, 인터넷상에서 반대파들에게 공격을 시작할 때는,
당시는 김대중 정권 때였고,,,,,
나름대로 틈만 나면, 우파를 반대하는 사람들과 싸워왔다.
난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았다, 그들의 극단성을 공격했을 뿐이다.
물론 표현이 거칠어, 때로는 인격적으로 모욕을 주기도 했지만,
사람이 미워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공격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난 지금도,,,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 행위를 미워할 뿐이다.


난,,, 나름대로 철학이 있었다.
칼은 흉기를 내포하고 있다.
그렇다고 칼을 만들지 말자고 하는 것은 이론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칼은 더욱 시퍼렇고 예리하게 만들되,
그 칼을 흉기로 쓰지 못하게 하는 것이 인간의 이론이다.
칼이 흉기가 될 수 있다고, 칼을 무디게 만들자는 것은 이론이 될 수 없다.
다시 말해,
칼의 역할을 하고자 노력했다, 즉 흉기로 사용하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애썼다.


난,,,, 나름대로 꿈꾸는 세상이 있었다.


우파가 다시 정권을 잡으면,
다시는 극단이니, 독재이니, 편파방송이니, 반민주니, 반서민이니, 부패니,,,,,
그런 말들이 점차 점차 사라지는,,, 그 기틀을 닦는,,,,훗날에 끝내는 아주 사라지는,
그런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었다.


따뜻한 보수, 깨끗한 보수, 민주적 보수,
이런 논제는 내가 가장 먼저 사용해 왔던 것이고,
그 전에는 이런 논제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동안 내가 씨를 퍼트린 인터넷언어들도 수없이 많다.


극우와 극좌는, 나라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하며,
우파의 모 인사(그 분께는 죄송하지만)도 집요하게 공격했었다.
전쟁과 살인은 극단이 빚어내는 사생아라고 주장해 왔고,,,,,,,
극우든 극좌든, 그들의 손에 총과 권력을 쥐어주면,
비교적 히틀러가 되고, 스탈린이 될 개연성이 매우 높은 사람들이라고 주장해 왔다.


그 이전에,,,,,,,,,,
아는 분들도 꽤 있는데,
방이동에 사시는 분이, 내가 인터넷에서 그런 일을 한다고 고마워하며,
내게 500만원을 주기도 했는데,,,,
난 순수성이 훼손된다고 돌려줬다, 


난 누구에게도 커피 한두 잔 외에는 얻어 먹은 적이 없다.
간혹 모임에 나가면,
다른 분이 전체 밥값을 계산할 때도,,,난 내 몫의 돈은 반드시 내가 냈다.
(물론 그 돈이 다른 사람의 호주머니에 들어갔겠지만,
그래도 난 얻어먹었다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그렇게 했다.)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그래서,,,요즘도 인터넷상에서,,, 누구든지 나에게 개ㅅㅐ끼라고 해도 참고, 소ㅅㅐ끼라고 해도 참지만,
나를 보고, '알바'라고 하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껴,,,참지 못한다.
내가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 '알바'라는 두 글자이다.
난 알바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너무도 당연한 것이다.
오히려 내 돈을 매우 많이 쓴 적도 많다.


...............


양보는 힘을 가진 쪽에서 하는 것이다.
사람만이 양보하고 타협한다.
개는 주운 뼉다귀를 빼앗길망정 타협하지는 않는다.


난 그렇게 해 오면서,
정말이지,
오늘과 같은,,, 이런 더러운 세상이 되라고,,, 그렇게 싸워오지는 않았었다.


내 비록 힘은 없지만,
다시 우파가 정권을 잡는다면,
따뜻한 보수, 깨끗한 보수, 민주적 보수를 실천하는 그런 유쾌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었었다.
그리고,,,,10년 전까지의 여러 보수정권들,,,,,지난 10년 간의 좌파 정권,,,,
그런 정권과는 완전히 다른,,,,
좌우가 함께 더불어 사이좋게 공존하는,,,,그런 아름다운 공동체를 실천하는,
그런 그림같이 아름다운 보수정권이 정착되기를 기도하고 염원하며,
난,,,,인터넷상에서 싸워왔었다.


그런데 작금은 어떠한가.


따뜻하지도 깨끗하지도 민주적이지도 못한,,,,,이 따위 정권이
총칼 휘두르듯 권력을 휘두르는 세상을 볼 때,,,,
민주주의는 날이 갈수록 후퇴하고 있고,,,,도대체 이게 무슨 흉악한 꼴이란 말인가.


이런 더러운 세상을 보고자,,,,그런 일을 해 왔던가.
지난 8~9년의 인생을 헛되이 낭비했다는 생각 밖에 없다.


뭐든지 제자리에 갖다놓으면,
그것이 가장 큰 민주이고, 가장 큰 민주주의다.
서 있어야 할 것이 쓰러져 있으면, 세워놓는 것이 제자리에 갖다놓은 것이고,
쓰러져 있어야 할 것이 서 있으면, 쓰러트리는 것이 제자리에 갖다놓는 것이다.


방문진이 오늘 또 웃끼는 짓을 했다.
방문진이 선임한 사람들이, 사장이 내세우려 한 사람들보다,
민주적 소양과 철학이 결코 뒤떨어지는 사람들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엄기영 사장 자신이  아랫사람조차도 내세우지 못하게 한다면
그것은 탈선도 한참 탈선을 한 것이다.
방문진이 선임한 그 사람들을 탓하는 것이 아니라,,,,방문진의 못돼먹은 작태를 탓하는 것이다.
또 새 사장이 누가 되든,,,,,,그는 아랫사람도 자기가 내세우지 못한단 말인가?
참으로 요상망측한 궤변적 작태다.
앞뒤 안맞는 좌중우돌이다.
그러면 사장이 무슨 필요가 있는가,,,방문진 이사장이 사장도 하고,,,, 이사장도 하고 다 하면 되는 거 아닌가?
결국은,,,,MBC 사장은 허수아비라는 것을 자인한 셈이 되는 것이다.


그런 더러운 작태를 서슴없이 뇌까린,,,,,
김우룡 이사장과 몇몇 이사들은,
도대체 어떤 년놈들에게 민주주의를 배워 처먹었는가?
북한의 김정일에게 민주주의를 배워 처먹었는가, 히틀러에게 배워 처먹었는가?.
참으로 추잡하고 더러운 인간들이 아닐 수 없다.


이사장이란 사람은,,,,,그러고서도 큰 소리를 친다.
도둑질하고서 잘했다며 박수쳐 달라고 큰소리치는 것인가....그 도둑은 신성불가침이란 말인가,
다리 네 개 달렸다고, 낙타와 당나귀가 같은 것인가?....궤변이 만화방창했구료.....개가 웃을 일이다.
반풍수 집안 망친다는 말이 있다.
ㅋㅋㅋ.....참, 세상 돌아가는 것 보니,
6월 지방선거 승리는 이미 공동묘지 무덤 속에서 썩어가고 있는 꼴이다.
내가 판단컨대는,,,,엄기영 사장 사퇴 껀으로 수도권에서 전체적으로
한나라당 후보가 최소 6% ,,,최대 10%는 까먹게 생겨먹었다.
그 6%는 6%가 아니라 3%이다....한나라당 찍을 3%가 야당을 찍으면 6% 차이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절반은 건져야 하는데,,,,절반커녕 몽창 다 놓치게 되었다.



참으로 웃끼는 사람들이다.
생각이 극우적이 되어버리면,
성냥만 가지고 있으면,,,,방화범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참으로 가소롭기까지 하다.
내가 보기엔,,,,방문진 이사들이,,,,,그 정도로 편벽하고,,,,편협한 듯하다.
그렇지 않고서는, 감히 할 수 없는 망발망동을 저질렀다.


생선 망신은 며르치가 시키고,
인간 망신은 뭐가 시킨다더니,,,,,쯧쯧!!


도대체,
우파가 겨우 이 모양 이 꼴이란 말인가.
너무도 극우적 성향에 미쳐 날뛰고 있는 정권이고, 그 패거리들이다.


현재, 현 정권에서 큰 덕을 보고 있는, 일부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살 때,
난 나름대로 새로운 세상, 따뜻한 세상을 꿈꾸며, 내 자신을 희생하며 싸워왔었다.
방문진 이사장과 이사들은, 도대체 어디서 굴러 먹다가 나타나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단 말인가?


언젠가 말했지만,
우파도 오랫동안 방송을 갖고 놀았고,
좌파도 지난 10년간 방송을 갖고 놀았고,,,,,
이제야말로 방송을 제자리에 갖다놓을, 즉 중간지점에 갖다놓을 때라고 생각했건만,
점점 더 우측으로,,,,급기야 완전히 기울어져버렸다.


북극성은 북쪽에,,,,남십자성은 남쪽에,,,샛별은 중앙에....
북극성도, 남십자성도, 샛별도, 중앙의 머리 위에서 함께 빤짝이는,,,그런 세상을 꿈꾸었다.
그 아래 다 함께 드러누워,,,,즐겁게 노래하는 그런 세상을 꿈꾸었다.


권력에 대한,,,권력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비판정신이 죽어버린 방송은 앵무새일 뿐이고,,,,시체와 다름없다.
KBS, 저 따위는 방송이 아니고,,,,
전국을 향해 퍼져 있는, 수천억만 가닥의 에나멜선 같은 전파가닥을 따라 가서,
전국의 사람사람의 귓속으로 날아 들어가게끔,
수천억만 마리의 앵무새를 잇달아서 날려보내는,,,,,앵무새 제조공장이지,,,
저 따위가 어떻게 방송이란 말인가.


북유럽 국가들,,,핀란드 같은 나라들이 왜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세상이 되었는가?
가장 큰 이유는,,,,무섭게 살아 있는 언론의 비판정신 때문이다.
방송의 비판정신이 없으면,,,,없는 만큼, 그 사회는 썩어들어가는 것이다.
왜 핀란드 총리가, 언론에게 정권을 비판해 달라고 요구했겠는가?
자신도 몰래 썩을지도 모르니 감시를 해 달라는 것이다....그래서 그 나라가 1등국가인 것이다. 


무디어질 대로 무디어진,,,,그나마 조금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권력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한 비판정신조차도 산산이 박살내기 위해,,,,,그러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단 말인가?
그 이유가 도대체 뭐란 말인가?


구데기에게는 똥통이 우주이고,
고추벌레에게는 매운 고추 속이 천국이다.
자신들이 똥통에 빠져 있고, 고추 속에 있다고,
남들에게 그것이 우주이고, 천국이라고 망발해서는 안 된다.  


과연,
요즘 세상이,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가 살아 있는 세상이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인가?


술 취한 새가 하늘을 날아가듯,,,,,
마구잡이로 어지럽게 날아가는,,,,미쳐버린 세상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지난 10년간,,,,좌파가 그렇게 했다고 따라 하는 것인가?
그때 당신네들은, 좌파에게 욕하지 않았는가?


좌든 우든,,,,과거에 방송을 갖고 놀았으니,
이제는, 그 고리를 끊어야 할 때이고,,,,끊지 않으면, 10년이 가도 100년이 가도 말짱 도루묵이다.
정권이 바뀌면, 또 반대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묻는다.
세월이 흘러 흘러,
내일이나 모레쯤,,,세월의 연륜이 많아져,,,,이제 이승을 떠나야 할 때라면,
과연 방문진 당신네들은, 당신들이 가야할 그 영원 앞에서,
이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고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천만의 말씀이다.
이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영원으로 속으로 가, 영원히 그 짐을 짊어지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현재 세상에서 범할 수 있는 가장 더럽고, 무거운 죄악은,
전파를 통해 백만 사람, 천만 사람에게 공정성과 독립성, 비판정신을 무너뜨린 방송을 내보내는 것이다.
도덕적으로는, 그것은 살인보다, 살육보다 더욱 크나큰 범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비단 방문진 이사들에게만 하는 소리가 아니다.
모든 방송국의 구성원들에게 하는 말이다. 


당신들,,,,왜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가?
지구상의 모든 정권-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정권이 그랬듯이,,,,,방송과 언론부터,,,,


전파는 국민의 것이다.
당신들이 진정,
공평무사하고, 공명정대하다면,,,,언론의 공정성에 대한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4대강 사업이나 등등등등,,,,,그런 것을 강력히 비판하라고 했어야 마땅하다.
그렇게 하지도 않으면서, 월급 꼬박꼬박 받아챙기는 그것도,,,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작태다.
간섭을 하려면, 진정 그런 간섭을 해야 한다.
당신들, 언제 그런 적 있는가?


보라, 창을 열고,
하늘을 보라.
거기 술이 취해, 미친 듯이 어지럽게 날아가는 새가 보일 것이다.
그것은 김우룡 이사장과 이사들의 심장과 머리 속에 날아다니는,
망발망동을 꾸짖는 무서운 저주의 칼날, 증오의 사금파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 새는,,,,,당신들이 이승에서 사는 내내,,,,,그대들의 심장과 머리 속에 날아다닐 것이고,
먼 훗날,
이승의 떠나,,,,당신들의 육신이 한 줌 흙이 되어도,,,,,당신들의 정신(영혼) 속에서 영원히 날아다닐 것이다.
그대들과 함께 하는,,,,,우주의 손가락질이 될 것이다.
무서운 삿대질이 될 것이다, 영원히, 영원무궁토록!!


훗날에 한 줌 흙이 된 당신들의 육신,,,,,그 흙에 피어날지도 모를 노란 민들레꽃,,,,하늘을 날아다니다가, 하필이면 재수없게 그 흙에 떨어져내려 급기야 뿌리내려 꽃을 피운,,,,,그 순수하고 깨끗한 민들레꽃에 부끄러워할 줄 아는 인간들이라면,
떠나라, 방송가에서 떠나라 !! 
그것이 그대들의 죄값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길이다.  


나는 우파지만,
당신네들같은 그런 더럽고 추잡한 우파는 아니다.
난 못 배웠지만,,,,
그 따위 더러운 일에 지식을 쓸 바에는, 일자무식꾼으로 사는 것이 더 은혜롭고 더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렇기에,,,몇 마디 더 하고자 한다!!


썩을대로 썩고, 병들대로 병든,,,,,불행한 영혼들이여,

가소롭고 가소로운,,,,서푼짜리 불쌍한 인간들이여

그리고 악의로운 인간들이여,


창을 열고, 하늘을 보라,
곤드레 만드레 술 취한 조종사가 몰고가는,,,,(조종사가 술 처먹고 여객기를 몰고 가는 것은 탈선이다)
술 취한 미친 새처럼 어지럽게 날아가는 저 여객기를 보라,,,,
급기야 그 여객기는 지상으로 추락하여 폭발할 것이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섬광을 내뿜으며,,,,,거기 탑승한 민주주의는 신음하며 죽어갈 것이다.
그 무서운, 그 크나큰 폭발음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당신들을 저주하는, 삼라만상의 굉음일 것이다.  
그 굉음은 영원히 이명이 되어, 당신들의 귓속에서 맴돌 것이다.



부랴부랴 쓰다 보니,,,,뒤죽박죽이다....그러나 할말은 대충 다 한 것 같다.



이상, 김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