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강당에 모아놓고 북한의 실상을 담은 비디오를 보여줬다.
북한의 어린이들은 먹을 것도 모자라고, 입을 것도 모자라서 늘 헐벗고 굶주린다는 내용이었다.
비디오상영이 끝나고 교장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오늘 느낀 소감을 발표해 보라고 하자 한 학생이
일어나 이렇게 질문했다.
“선생님! 북한 어린이들은 학원공부를 몇 시간씩 하나요?”
교장선생님이 대답했다.
“북한은 가난하기 때문에 학원 같은 것도 없단다. 그런데도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상낙원이라고
선전한다는 게 말이 되는 얘기니?”
그러자 강당에 모여 있던 학생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우와! 북한에는 학원이 없다고? 그런 지상낙원에 사는 북한 아이들이 부럽다.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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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개로 꾸며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이러한 생각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짊어지고 있는 학원공부의 멍에가 너무나 무겁기 때문입니다.
우리 부모들이 짊어지고 있는 사교육비의 멍에가 너무나 무겁기 때문입니다.
그 멍에를 벗겨줄 교육개혁이 정말도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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